김영철, 북 고위급 대표단 이끌고 경의선 육로로 방남

농성중인 자유한국당 피해 동쪽 전진교로 우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25 [16:53]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인 김영철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방남했다. 이들은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꾸려졌으며, 지난 9일 김영남을 단장으로 하여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 등이 포함된 개막식 대표단에 이어 북한에서 두번째로 보낸 고위급 대표단이다.

김영철과 리선권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8명은 이날 아침 9시 50분쯤 경의선 육로(차도)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10시 10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남쪽 지역으로 넘어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맞이했다.

 


김영철은 방남 소감, 천안함 사건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다소 굳은 표정으로 준비된 차량에 탔다. 이들이 탄 차량은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반대자들을 피해 동쪽으로 우회하여 '전진교'를 통해 임진강 이남으로 넘어왔다.


김영철 일행은 27일까지 2박 3일동안 남쪽에 머무르며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고 문재인 대통령,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과 향후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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