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명박 사위’ 압수수색…특활비,다스 아닌 새로운 '범죄 혐의'

민간서 수상한 불법자금 받아 이명박 측에 전달한 의혹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26 [12:53]

검찰이 국기문란 혈세 횡령범 이명박 사위인 삼성전자 전무 이상주 를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이상주는 이명박의 큰딸 이주연의 남편이다.

 

이명박 사위인 삼성전자 전무 이상주   

 

특히 이번에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이명박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는 기존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 대납 등과는 다른 새로운 범죄 혐의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이명박 측이 민간 부문에서 불법 자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씨의 삼성전자 사무실과 서울 한남동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상주를 통해 수수한 돈은 기존에 알려졌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나 삼성전자의 '다스 뇌물'과는 다른 별도의 자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위 이상주가 수상한 자금을 받아 이명박 측에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이 오간 시기가 이명박의 재임 중이었는지 등에 따라 이 자금이 향후 뇌물 혐의가 적용될 사안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조만간 이상주를 소환해 구체적인 자금 흐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사 출신인 그는 2004년 삼성화재 법무 담당 상무보로 자리를 옮긴 뒤 2008년부터 삼성전자 해외법무 담당 상무·전무를 맡았다. 현재는 법무실 내 준법경영 담당인 컴플라이언스 팀장(전무)이다.

 

이날 검찰이 이 전무를 압수수색하면서 3월 초로 예상되는 이명박 소환 조사를 앞두고 이씨 일가를 둘러싼 검찰의 전방위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측근의 국정원 특활비 수수 폭로 과정에서 거론된 이명박 처 김윤옥 측도 역시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한다.

 

지난 25일에는 이명박 아들인 이시형이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다스 관련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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