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극우들의 4월 전쟁설, 미국인 소개령…근거 없는 가짜뉴스”

“김영철 방한 다음 수순은 대북 특사…서훈 국정원장 적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27 [18:20]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박근혜를 추종하는 박사모 등 극우 중심으로 4월 전쟁설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다”고 말했다. 참조기사 : [팩트체크] 4월 한반도 전쟁? 소문의 근거 따져보니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4월 군사훈련이 있고 백악관에서 북미 대화로 안 가면 거친 단계가 있을 거라고 해서 최대 압박 이런 것들이 근거일 텐데 최근 미국 언론에 나온 부정확한 보도가 이것을 증폭시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인 소개령은 가짜뉴스라고 지적하며 “현재 미국인이 15만 명 있고 미군이 2만 8000명, 그 가족이 8000명 있다”며 “소개령이 내려진 것도 아니고 미국 여행객들에게 여행 주의가 내려진 것도 아니고 기업들에 경고가 있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 JTBC 영상 갈무리

 

그러면서 “백악관도 선제타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하게 부인하고 있는 마당에 부정확한 정보를 유포시키는 것은 정말로 무책임한 혐의”라고 덧붙였다. 
  

“김영철 방한 다음 수순은 대북 특사…서훈 국정원장 적임”


정동영 의원은 ‘북미 대화’ 가능성을 내비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귀환하는 27일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특사를 보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김영철 위원장이나 김여정 특사가 여기 와서 듣고 싶었던 것은 미국에 대한 이야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 또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 이런 것들을 듣고 확인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우리도) 북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가,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가를 (알려면) 직접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지금 북이 느끼고 있는 것은 두 가지일 건데, 하나는 혹시라도 진짜 전쟁이 날지 모른다는 공포, 그 다음에 제재와 압박으로부터 오는 고통”이라며 “공포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국가 전략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창에 참여한 것도 사실은 남북관계를 겨냥한 것이지만 남북관계 뒤에 있는 북미 관계를 겨냥한 것”이라며 “북한은 끊임없이 서울보다는 워싱턴을 주목한다. 한국 정부의 의지는 (이미) 확인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대북 특사 인선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사람이 없어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과 만났던 사람이 중요하고 또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서훈 국정원장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북에도 남에도 편한 그런 입장”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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