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北김여정-김영철 방남때 미국과 사전 협의했다“

박지원 "남북정상회담 보다 먼저 대미특사,한미정상회담이 필요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28 [23:29]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과 관련 미국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후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선 한미동맹과 한미 신뢰가 구축돼야 가능하다'고 지적하자 "평양보다 워싱턴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미대화 강화에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김여정-김영철 방남 당시 미국과의 사전 조율 여부에 대해선 "늘 상황 변화마다 사전에 설명을 하고 미국측 조언을 물었다"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대화를 지지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는 말을 한 것도 그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군사훈련 연기 여부와 관련해선 "북한 핵무장과 한미군사훈련을 등가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일시 연기된 한미군사훈련은 한미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기에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박 의원이 "대북특사, 남북정상회담이 거론되지만 이보다 먼저 대미특사, 한미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촉구하자, 이 총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대통령도 김여정 노동당을 통해 김정은의 친서를 받았을 때 첫 반응이 '북미대화가 필요하다'는 말을 한 것이 그 뜻과 상통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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