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일베 만화가' 윤서인 처벌 국민청원 참여 20만 넘어

정부 대북정책 비판하며 '조두순' 빗대... 성폭력 피해자에게 '비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04 [16:50]

친일청산에 반대하고 일제 식민지배를 옹호하는등 반사회적 극우 성향으로 꾸준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웹툰작가 윤서인에 대한 처벌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었다. 지난달 23일 올라온 이번 청원에 동의한 국민이 열흘도 되기 전 20만 명을 돌파하며, 정부 공식 답변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를 충족했다.

 

윤서인은 지난달 23일 한 극우 매체에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이미지의 남성이 여성에게 '범죄자형'의 다른 남성을 소개하면서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 오셨다"라고 말하는 내용의 만화를 게시했다.

 

만화에는 소개받은 남성이 "우리 OO이 많이컸네 인사 안하고 뭐하니?"라고 말하는 내용도 있고, 그 아래 벌벌 떠는 여성 앞에 "전쟁보다는 역시 평화가 최고"라며 비아냥대는 글귀를 적어 놓았다. 소개받은 남성은 북한 김영철, 여성은 북한 도발의 피해자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책을 비꼰 것이다.

 

그러나 조두순 사건의 실제 피해자가 살아 있으며, '조두순 출소 반대' 국민청원이 폭발적 지지를 얻을 정도로 국민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이러한 사건을 정치 풍자에 이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즉각 나왔다. 특히 윤서인이 일제 식민지배를 옹호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억지 논리로 극우파의 주장을 선전하는 반사회적·비도덕적 만화들을 줄곧 그려온 터라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

 

▲ 윤서인을 처벌해 달라는 국민 청원

 

청원 제기자는 청원 글(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48806)에서 "윤서인이라는 만화가가 조두순 사건을 인용해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는데 아무리 정치 성향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이것은 도를 넘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지금도 조두순이 출소해 찾아오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그런 공포를 느낄 피해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피해자 아버지가 조두순을 집으로 초대해 인사시키는 장면을 그리는 것은 상식을 벗어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서인 씨를 반드시 처벌하고 더는 언론사를 통해 만화를 그릴 수 없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윤서인은 대표적인 극우·수구 기득권 성향의 웹툰 작가로, 대표적인 패륜 사이트인 '일베'를 한다는 것을 밝히고 자신의 친일 성향까지 분명하게 드러내며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만화에서 일본인을 점잖은 보통 사람으로 그리면서 한국인은 못된 성격을 가진 것처럼 그려서, 일본 혐한 극우파의 선동가 같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국경제신문, 조선일보, 뉴데일리, 미디어펜, 자유경제원 등 극단적 정치 성향을 가진 매체들에 만화를 연재했다.

 

윤서인은 앞선 2016년 일본 구마모토에 지진이 나자 세월호 참사와 비교하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목소리를 반정부 정치공세라는 식으로 호도하여 크게 비판받은바 있다. 이외에도 박근혜 정권의 국정 역사교과서를 옹호하고, 위안부 굴욕 합의에 대해 피해자를 비난하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테러리스트라 모욕하는등 반사회적 행보를 보였다.

 

또한 본인의 앞선 주장에 합치하지 않는 의견을 자주 내는 등 일관성 없는 태도로 기본적인 정치·시사 지식과 세계관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으며, 범죄의 원인을 피해자에게서 찾고 여러 차례 고인 모독 논란을 일으키는등 정치 성향을 떠나 기본적인 인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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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산 18/05/24 [14:04]
저도 몇명 고소했습니다. 특히 모 말세추종개신교카페를 중심으로 세월호유족과 피해자 , 선생님들을 비하하는 작자들이 있어서 경고 문자 보낸후 고소했습니다. 모든 비정상과 극우수구세력이 지옥불에 던져지는 날까지 함께 나아갑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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