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방미 마치고 귀국 "남북미 정상 결단에 경의"

내일부터 중국·일본·러시아 방문하여 결과 설명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11 [21:16]

대북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한 결과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게 설명하기 위해 2박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오후 3시57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실장은 귀국 직후 "국민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4월말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됐고 이어서 미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도 성사될 것 같다"며 "저는 이 기회를 빌려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조기 달성, 또 그것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 두 분의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기있는 결단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저희는 두 번의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되고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저희 두사람(정 실장과 서 원장)은 각각 일본, 중국, 러시아로 떠나서 특사단의 방북 결과와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들 국가들과의 긴밀한 공조방안을 계속 협의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성원을 계속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직후 문 대통령을 만나 방미 결과를 보고하고 이어지는 남북 정상회담·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미국 측의 입장을 어떻게 세부적으로 조율할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 실장은 12∼13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만난 뒤 곧바로 러시아로 향해 15일까지 체류하다 귀국할 예정이다. 다만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직접 만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1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총리 아베 신조를 면담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직접 중국·일본·러시아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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