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아베, 한반도 정세 급변에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16일 통화도 아베 측에서 먼저 요청해서 이뤄졌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16 [22:29]
대북 강경책을 주장하며 남북대화를 방해하던 일본 극우 총리 아베 신조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1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문 대통령 특사인 서훈 국정원장을 면담한 지 사흘 만인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아베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변화한 것을 주목하고 이를 끌어낸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종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대화 노선을 견제하며 철저한 대북 봉쇄를 주장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인 것이다. 청와대는이날 한·일 정상 통화도 “일본 측에서 먼저 요청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베는 특히 2002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평양선언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일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에 "한반도의 평화가 남북 정상회담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관계도 개선해야 남북 관계도 진전이 이뤄진다"고 답했다.
  
아베의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최근 한반도 정세의 급변이다. 아베의 이런 발언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화해 분위기가 4월말 남북정상회담 합의는 물론 역사적인 5월 북미정상회담 합의로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아베가 문 대통령을 향해 각을 세우기 보다는 누그러진 태도를 보인 것은 이른바 ‘재팬’ 패싱의 우려 속에서 기존 태도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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