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티이명박이다. 나는 서울의 소리다. 나는 조선의열단이다.

김태현 조선의열단 행동대장 | 입력 : 2018/03/25 [16:28]

나는 안티이명박이다. 나는 서울의 소리다. 나는 조선의열단이다.

 

24일 서울 용산구 효창원 사의사 묘역에서 거행돤 안중근 의사 10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박기서 선생과 함께 (박기서 선생은 김구 선생을 암살한 매국노 안두희를 정의봉으로 처단하신 분이다)


2007년 12월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을 보고 '저런 사기꾼도 대통령에 당선될수 있구나' 
분노하며 치를 떨었다. 나처럼 이명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 한후 인터넷에 '안티 이명박'을 검색해 보았다. 그리고 나온 곳,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안티 이명박).

 

 

곧바로 가입한 후 그곳에 논객들이 써놓은 글을 꼼꼼히 모두 읽어보았다.

 

"아! 내가 알고 있던 보수는 '수구꼴통', 가짜 보수들이였구나!"

 

나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기전에는 정치나 근현대사에 관심이 없었던 무지몽매한 민초였다. 나는 이명박이한테 한편으로 고맙다. 역사를 다시 알게 해 주었고 이름없이 돌아가신 많은 민주화 열사분들을 알게 해주어서.

 

이명박 정권과 싸우다 용역 폭력에 한눈을 잃고, 병으로 돌아가신 류한림 촛불전사의 생전 모습, 관련기사 '안티MB' 카페지기 고 류한림 촛불전사 6주기 추도식 모란공원 열사 묘역에서 열려


2008년 4월 19일 4·19혁명 기념탑 앞에서 첫번째로 이명박 탄핵 집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당시 회원수는 15000명 남짓이었다. 나는 집회란걸 처음 해 보았기에 10000명 정도가 나올줄 알았다. 그런데 꼴랑 10여명이 나와서 이명박 탄핵을 외치고 있었다.

 

2008년 2월 이명박과 함께 사기를 친 BBK 김경준 재판때 서울중앙지법 후문에서 일인시위에 나선 안티 이명박 강전호 전략기획 부대표


그것도 이명박 정권 하에서 '수구꼴통'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피켓이 내동댕이 쳐지는 고난을 겪었다. 그래도 집회 참가자들은 아랑곳없이 국민기만 사기꾼 이명박을 탄핵하라고 외쳤다. 나는 분노에 휩쌓여 '수구꼴통'들을 작살냈다. 아마도 조선의열단 행동대장의 첫 '적폐 응징'이 아니었나 싶다.

 

2007년 12월 27일 거짓말 대통령 당선 무효 촛불집회에 참석한 초심 백은종 선생

 

당시 초심 백은종 선생과 안티 이명박 운영진들과의 첫 조우가 있었다. 그리고 얼마후 피디수첩 보도로 인해 광우병 정국으로 들어선다. 그때부터 카페 회원수가 급증하더니 많을 때는 하루에 3만명씩 가입, 급기야 회원수가 10만을 지나 20만이 훌쩍 넘어 25만까지 급증했다.

 

2008년 4월 27일 안티 이명박 주최 청계광장 이명박 탄핵 피켓집회


이에 힘입어 안티 이명박은 2008년 5월 2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이명박 탄핵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4월 29일부터 지하철 홍보결사대를 만들었다. 나는 지하철에서 결사대들과 함께 5월 2일 이명박 탄핵집회가 청계광장에서 열린다고 목청껏 불러외쳤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3호선·4호선까지 서울에서 인천 또는 수원·사당·2호선 순환선 객실을 오고가며 가열차게 홍보투쟁을 했다.

 

드디어 결전의날, 2008년 5월 2일, 안티 이명박 주최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10만 인파가 모여 들었다. 우리 안티 이명박 회원들은 얼싸안고 울었고, 이날 개최된 대규모 첫 촛불집회에서 이명박 탄핵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이명박과의 길고 긴 10년 전쟁이 시작되었다.

 

 2008년 5월 2일 안티 이명박 주최 청계광장 이명박 탄핵 촛불집회

 

5월 2일 이후 여러 단체와 광우병 대책위원회가 집회를 광우병 중심으로 몰고가며 '이명박 탄핵' 목소리를 희석시키긴 했으나, 어쨌든 이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이명박 정권과 가열차게 투쟁을 하였다.

 

탄젠트님이 이끄는 안티 이명박 흑사단. 2008년 8월 15일 파란색 물감을 섞은 최루액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저항하는 눈물겨운 장면이다. 이날 흑사단 30여 명은 전원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명박 권력과의 투쟁은 많은 동지들이 구속되고, 경찰서를 들락거리고, 벌금 맞고, 생업을 포기한채 이뤄졌다. 이명박 퇴진을 외치며 분신하신 이병렬 열사, 카페지기 류한림 열사와 아름다운 청년님은 오랜 투쟁 끝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홧병으로 돌아가셨다.

 

그 투쟁의 선봉에 초심 백은종 선생이 계셨고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가 있었다. 그리고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구속시킨 민주 촛불시민들이 있었다. 그래서 2008년 이명박 촛불항쟁사는 새롭게 다시 쓰여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8년 6월 명동 입구에서 매국집단 뉴라이트 알리기에 나서 활약하는 당시 안티 이명박 회원들과 함께 


이제는 두 거악 이명박과 박근혜가 구속됐다. 10년을 싸운 우리 회원들, 그리고 촛불시민
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승리 선포식과 떡 나눠먹기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3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모든 민주시민 분들이 함께 참여해서 기쁨의 눈물, 승리의 눈물을 흘리면서 이명박 구속 축하 축제를 함께 즐겨보자. (떡 해오실 분 연락 하세요 02-2699-1219)

 

 

나는 안티이명박이다.

나는 서울의 소리다.

나는 조선의열단 행동대장이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 김태현이다.

 

 

김태현님 고맙습니다. 나그네 18/04/01 [20:07] 수정 삭제
  이 기사를 보고 김태현님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님과 같은 행동하는 양심이 있어서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나서지는 못하지만 김태현님과 백은종 선생을 존경하고 응원하는 많은 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의 소리'에 가끔 적은 후원금을 보내는 것으로 나의 비겁함을 위로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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