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60분, 8년 만에 '천안함 침몰' 의혹 제기한다

예고방송서 “북한에서 어뢰가 와서 쏴? 십원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에요” 육성 소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27 [00:55]

천안함 8주기를 맞아 KBS는 오는 28일 밤 11시10분에 1TV에서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을 방송한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의혹을 제기했다가 재갈을 물렸던 방송사가 8년 만에 다시 천안함 의문을 방송하는 등 진실규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 28일 방송되는 KBS 추적60분 '8년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 예고방송. KBS 예고방송 갈무리

 

KBS는 26일 저녁 자사의 트위터 등 SNS에 올린 '천안함 진실편' 예고방송에서 어떤 관계자(모자이크 음성변조)가 “북한에서 어뢰가 와서 쏴? 십원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에요”라고 증언하는 육성을 소개했다.

 

또 KBS는 트위터에서 “8년 만에 입을 연 사람들…천안함 침몰 당시 유일한 영상 최초 공개!”라고 예고했다. KBS는 침몰직후로 두 동강 난 천안함의 TOD 동영상과 천안함 CCTV 영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KBS는 천안함 함미의 후타실에 설치된 CCTV에서 촬영됐다는 사고 전 영상과 관련해 이 영상을 보면서 누군가 “이것 자체가 영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육성도 소개했다. 

 

제작진은 26일 오후 ‘북한이 어뢰를 쏴? 반푼어치도 없다’고 말한 이가 누군지에 대해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답했다.

 

또한 KBS 추적60분 제작진은 8년만에 당시 상황을 처음 이야기하는 관계자, 당시 침몰 상황 동영상 분석 등을 이번 방송에서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제기되는 내용도 있고, 의미있는 증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난 2010년 11월17일 ‘의문의 천안함, 논쟁은 끝났나’ 편을 방송했다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경고’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제작진은 행정소송을 제기해 제재조치를 내린 방송내용 5가지 모두 부당하므로 취소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냈다. 이 판결은 서울고법을 거쳐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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