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로 국민의당 입당 거부됐던 수꼴 장성민, 안철수,박주선이 다시 끌어들여

안철수 "잘 몰라요" 박주선 "장성민이 언제 그런말 했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29 [01:03]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등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수구꼴통 성향 장성민이 27일 바른미래당 안철수의 네 번째 영입 인사가 됐다.

 

장성민은 지난 2013년 5월13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서 “북한의 특수 게릴라들이 어디까지 광주민주화운동에 관련돼 있는지 그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인물이다.

 

▲     © 민중의소리

 

안철수와 함께 박주선 등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 입당식'을 통해 장성민의 영입을 발표했다.

 

안철수는 장성민을 "20년 전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뤄낸 수평적 정권교체의 주역이자 핵심 전략가"라고 소개하며 "여야 각 정당들로부터 수많은 입당 제의를 받았을 장성민이 바래당을 선택한 것은 우리 정치의 과거와 미래를 정확하게 읽고 예측하는 분들이 바래당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늘어 놓았다.

 

바래당 공동대표 박주선도 "인재영입의 물꼬가 터지고 큰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장성민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의 입당을 신청했다가, 당시 국민의당 지도부로부터 입당 불허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국민의당은 당시 5.18 광주민주화 운동 북한군 개입설 등의 발언과 선거법 위반 의혹 등의 이유로 장의 입당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이 장성민 입당을 최종 불허한 것은 엄정한 조사와 민주적인 회의 절차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중앙당 조사 결과 '북한의 특수 게릴라들이 어디까지 광주민주화운동에 관련되어 있는지 그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프로그램 마무리 멘트는 장성민 씨가 직접 원고를 정리하고 발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콘서트 알바 동원 사건을 선관위가 19대 대선 관련 첫 고발 사건으로 규정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만큼 그 수사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출신 바래당 지도부들은 이날 입당식에서 장성민의 과거 논란을 감싸는 데에만 급급했다.

 

 

MB아바타로 불리던 철수는 "(정 전 의원의 입당이 불허된) 당시 어떤 이유로 결정됐는지 그 내용을 나는 잘 알지 못한다"며 "지금 현재 힘을 합한 바른미래당에서 저와 지도부가 함께 의논해 결정하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안철수는 장성민이 5.18 폄훼 발언 이외에도 여러차례 막말 논란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서는 "내용을 다 찾으면 그게 그렇게까지 평가받을 발언이었나 오히려 묻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와 호남이 산다'던 박주선도 "이번 영입 과정에서 5.18 폄훼 발언이 장성민의 입에서 나왔나 검토했지만 찾을 수가 없다. 본인도 양심과 인격을 걸고 결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고 장성민을 두둔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