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차 지지도 68% 역대 최고치

한국갤럽 1년차 4분기 조사, 김대중 대통령 63%보다 높아… 문 대통령 지지 이유 ‘외교’와 ‘소통’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30 [22:30]

한국갤럽이 지난 1988년 노태우 시절부터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진행한 결과 1년차 4분기 직무 수행 긍정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 지난 3월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갤럽은 30일 데일리 오피니언 제300호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년차 4분기 직무 수행 평가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은 68%(2018년 1~3월)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제13대 노태우(내란수괴, 징역 22년 6월)제14대 김영삼 대통령 59%(1993년 12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63%(1998년 12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22%(2003년 12월), 제17대 이명박(국민기만 사기범, 구속중) 32%(2008년 12월), 제18대 박근혜(국정농단범, 구속중) 54%(2013년 10~12월)였다. 

 

▲ 역대 대통령 취임 1년차 4분기 직무 수행 평가 비교. 자료=한국갤럽


갤럽은 “역대 대통령들의 분기별 직무 수행 평가 조사 시기는 당시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1년차 4분기 조사 시기는 모두 당선 1년 시점인 12월”이라며 “2012년부터는 대통령 직무 평가를 매주 하므로 분기별 평균치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갤럽이 3월 넷째 주(27~29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70%가 긍정 평가했고 21%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20%), ‘북한과의 대화 재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9%), ‘개혁/적폐 청산’, ‘대북 정책·안보’(이상 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9%), ‘과도한 복지’(6%), ‘최저임금 인상’(5%) 등을 지적했다.  

 

주요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4%,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왔다(무당층 25%). 지난주와 비교하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1%p 상승했고 민주당·한국당·평화당은 변함없었다.

 

 

갤럽은 “올해 설 이후 정당별 지지도 평균은 민주당 48%, 한국당 13%,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평화당 1%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바른미래당을, 국민의당 탈당파가 평화당을 공식 창당했으나 지난해 10월 국정농단·탄핵 국면 이후 민주당이 독주하는 정당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응답률 18%)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세부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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