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주를 마녀 만들어”…범죄자 박근혜 비호에 나서

평화당 "홍준표,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막말로 국민과 맞서다니...엄중 경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4/07 [21:12]

나오는 대로 지껄이는 막말의 대가 홍준표가 7일 법원이 국정농단범 박근혜에게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사랑받는 공주를 마녀로 만들 수도..."라는 망발을 늘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재판에서 가장 가슴 섬뜩하게 느낀 사람은 지금 관저에 있는 대통령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는 "'수가재주 역가복주'(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전복시킬 수도 있다)라고 했다"며 "민심의 바다는 그만큼 무섭다. 한때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공주를 마녀로 만들 수도 있는 것이 정치이고 그만큼 정치판은 무서운 곳"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홍준표는 전날 밤에도 페이스북에 범죄자 박근혜 1심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은 인정한다"면서도 "돈 1원 받지 않고 친한 지인에게 국정 조언 부탁하고 도와준 죄로 파면되고 징역 24년 가는 세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홍준표의 이같은 망발에 대해 민주평화당은 7일 최경환 대변인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과 홍준표는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느냐"며 "법원이 박근혜를 단죄했다. 박근혜와 한몸인 자유한국당은 무책임하고 오만하다"며 끄짖고 나섰다.

최 대변인은 "사죄는 커녕 적반하장으로 TV 생중계를 트집 잡고, 급기야 홍준표는 '단돈 1원도 받지 않고 징역 24년을 받았다.' '공주를 마녀로 만들었다'는 막말을 해대고 있다"며 "판결문을 보고도 박근혜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것이 과연 제 정신인지 의심스럽다. 결국 홍준표는 대통령 탄핵도 부당하다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유한국당과 홍준표는 박근혜 1심 판결에 무한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속죄, 참회해야 한다"며 "광화문 광장에 수백일을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막말로 국민과 맞서면 자한당 자체가 민심에 의해 탄핵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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