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안철수, 드루킹 정치공세로 서울시민 마음 못 산다”

"김경수는 원칙을 늘 지키고 굉장히 상식을 존중하는 그런 분...당연히 믿어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4/20 [09:37]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야당이) 지나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로 시민의 마음을 사기는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드루킹 사건을 두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등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서울시장 선거에 악영향은 없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저는 김경수 의원의 말을 믿고 있으며, (야당의 주장은) 전형적인 정치공세"라며 "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정치공세에 시달린 적이 있지만, 지방선거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정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데 집중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상대 당의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니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지만, 그런 정치공학적 발상이 시민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대비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둔 소감을 묻자 "최선을 다했고, 박영선·우상호 의원과 짧은 기간 치열하게 경쟁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문재인 정부와 '원 팀', '빅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수는 바르고 원칙을 지키는 사람. 당연히 믿어야"


그는 경남지사 출마를 강행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제가 평소에 김경수 의원을 보면 늘 정말 바른사람이다, 원칙을 늘 지키고 굉장히 상식을 존중하는 그런 분이라고 알고있다"며 "그래서 이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당연히 믿어야 한다"고 감쌌다.

그는 댓글조작이 서울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현명한 시민들이 다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본다"며 "이런 의혹과 이런 부풀리기, 이런 것으로 정치공세가 다 통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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