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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 ”검찰수사로 충분” 52% vs ”특검 도입해야” 38%

TK 제외 모든 지역에서 ‘검찰수사 충분’ 응답 우세, 보수층 ‘특검 도입’ 우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4/23 [11:15]

드루킹 사건, ”검찰수사로 충분” 52% vs ”특검 도입해야” 38%

TK 제외 모든 지역에서 ‘검찰수사 충분’ 응답 우세, 보수층 ‘특검 도입’ 우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4/23 [11:15]

야3당이 23일 드루킹 특검 도입에 합의한 가운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특검 도입 반대가 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 의뢰로 지난 2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해야 하는지, 아니면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치권 공방과 관련해 ‘특별검사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며 검찰수사로도 충분하다’는 응답이 52.4%로, ‘검찰수사로는 부족하며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38.1%)보다 오차범위 밖인 14.3%p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은 9.5%.

 

지지정당별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더불어민주당(검찰수사로 충분 70.1% vs 특검 도입 22.2%)과 정의당(56.2% vs 13.2%) 지지층에서 대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검찰수사로 충분 22.4% vs 특검 도입 71.6%)과 바른미래당(18.0% vs 75.7%) 지지층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이 대다수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검찰수사로 충분 69.0% vs 특검 도입 24.1%)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대다수인 반면, 보수층(43.5% vs 53.2%)은 ‘특검 도입’ 응답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중도층(48.6% vs 42.4%)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다소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40대(검찰수사로 충분 69.4% vs 특검 도입 26.7%), 30대(61.6% vs 34.8%), 50대(54.3% vs 36.1%) 순으로 다수인 반면, 20대(39.2% vs 47.2%)와 60대 이상(40.0% vs 44.8%)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검찰수사로 충분 67.2% vs 특검 도입 21.6%)에서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6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인천(57.6% vs 34.4%), 대전·충청·세종(52.5% vs 43.7%), 부산·경남·울산(49.8% vs 36.2%), 서울(검찰수사로 충분 48.9% vs 특검 도입 41.2%)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대구·경북(검찰수사로 충분 40.7% vs 특검 도입 54.7%)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2%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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