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없애자는 안철수에게 네티즌들이 하는 말!

이번에도 지면 댓글 타령만 할 것인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4/24 [14:22]

안철수가 포털 신문 기사에 댓글 다는 것을 없애자고 주장해 논란이다.  이어서 안철수는 포털이 뉴스로 장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그 기사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나?", "문재인 후보가 댓글 공격은 두 배 더 받았는데 웬 딴소리?", 하고 힐난했다.

 

뉴스 기사에 독자들이 댓글을 다는 것은 그 기사에 대한 독자의 평가다. 그런데 일부가 댓글 추천수를 조작했다고 해서 그걸 없애자고 한 것은 박근혜가 해경 해체한 것과 다를 게 없다. 정치가는 비판을 숙명처럼 여기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걸 안철수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안철수에게 묻자. 안철수 지지자들 중에는 문재인 후보 비판한 사람이 없는가? 심지어 제보를 조작해 선거판을 뒤집으려다 측근 두 명이 구속되었지 않은가? 그래놓고 누구에게 민주주의 파괴 운운하는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만큼 많은 공격을 받은 사람이 있는가? '문재인 간첩, 문재인 빨갱이, 문재인 부친 친일파,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문재인 부산저축은행 돈 받아, 문재인 금괴3톤 보유' 등등 갖 허위사실이 댓글로 도배되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일일이 이에 대응하지 않고 결국 승리했다.

 

안철수 딴에는 드루킹이 한 '엠비아바타'란 말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졌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댓글이 20%를 죄우했다는 말인가? '엠비아바타'란 말도 안철수 자신이 TV토론 때 전국에 알렸지 않은가? 독일 가서 "정치보복하려고 정권잡았느냐?"라고 해 사실상 이명박을 비호했지 않은가?

 

측근이 녹취록을 조작한 것은 몰랐다고 하고, 드루킹이 댓글조작하자 문재인 대통령도 연루되었다고 하는 심보는 어디서 나온 것인가? 댓글도 여론이다. 드루킹 따위가 추천수를 조작하고 인사청탁하다가 안 들어주니까 복수하다가 구속되었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댓글을 달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한다.

 

자신에게 불리하니까 그걸 없애자고 하는 것은 유신 시대 때나 가능한 독재적 발상으로 정치가가 해서는 안 될 말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평생 빨갱이 말 듣고도 대통령이 되었다. 엠비 아바타 정도의 댓글 가지고 저 난리를 펴고 어찌 대선주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안철수에게는 지지 그룹도 없었는가? 전수조사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겠는가?

 

 

이참에 안철수에게 건의한다. 이번에도 패하면 정계은퇴할 수 있는가? 아니면 이번에도 지면 댓글 타령만 할 것인가? 자신의 불통과 아집, 아전인수식 해석, 명분 없는 합당, 불문명한 정체성이 문제란 걸 아직도 모르고 댓글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그러니 사람들이 '초딩'이라고 하는 것이다. 정치도 어느 정도 그릇이 되어야 한다.

 

출처: coma의 정치 문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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