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시작... 김정은 ”출발선에서 신호탄 쏜다는 마음으로"

오전 10시 15분 시작, 10시 22분부터 비공개 회의... '통큰' 합의 도출 기대

편집부 | 입력 : 2018/04/27 [11:09]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8 남북정상회담'이 27일 오전 10시 15분 시작했다. 남북관계 발전을 넘어 세계 정세를 바꿔놓을 역사적인 회담이 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아무리 좋은 합의나 글이 나와도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면 기대를 품었던 분들에게 낙심을 주게 된다"며, "수시로 만나서 문제를 풀어나가면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좋게 나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 번영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순간에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마음을 가지고 여기 왔다"며, "오늘 현안 문제들, 관심사가 되는 문제들을 툭 터놓고 얘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우리가 지난 시기처럼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는 결과보다는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손잡고 걸어나가자"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평양냉면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이며,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봄을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여기 판문점에 쏠려 있다"며 "우리 두 사람의 어깨가 무겁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순간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며 "오늘의 이 상황을 만들어낸 김 위원장의 용단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대화도 통 크게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우리 온 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종일 이야기할 시간이 있으니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회담은 모두발언이 끝나고 10시 22분부터 비공개로 전환했다. 남북 양 정상 공히 모두발언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자'는 뜻을 강조함에 따라 이날 양 정상이 발표할 결과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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