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하는 장면이 34%의 합산 시청률을 기록했다. 약 1700만 명이 남북 양 정상의 첫 만남 장면을 생중계로 시청한 것이다.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30분 지상파 3사, 종편 4사, 보도채널 2사에서 생중계한 남북정상회담 순간 시청률은 34.06%를 기록했다. 이 순간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를 나눈 시점이다.
평일 동시간대 시청률은 10% 중반 수준으로 이날 시청률은 평일보다 약 두 배 정도 높았다. 채널별로는 KBS1 8.48%, MBC 7.53%, SBS 4.92%, YTN 1.45%, 연합뉴스TV 0.09%, JTBC 7.82%, MBN 1.23%, TV조선 2.37%, 채널A 0.17%로 각각 나타났다.
주요 방송사들은 이날 하루 정규 편성을 하지 않고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하고 있다. KBS1, MBC, SBS, YTN, JTBC 등 방송사는 오전 7시쯤부터 자정까지 뉴스특보를 편성하여 생중계 및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