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3~4주 내 열릴 것"... 5월말 개최 유력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공을 나에게 돌렸다"... 트럼프 지지자들 "노벨" 연호

편집부 | 입력 : 2018/04/30 [01: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8일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열린 유세집회에서 "북한과의 회동이 오는 3∼4주 이내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던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5월 중으로 특정한 것이다.

트럼프는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나는 (회담장에) 들어갈 수도 있고, 회담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이 모든 공을 나에게 돌렸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3~4개월 전 북한의 핵 위협 고조 상황에 관해 얘기하자 지지자들은 노벨 평화상을 뜻하는 "노벨, 노벨, 노벨"을 외치기 시작했다. 이에 트럼프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객석을 바라보거나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노벨"이라고 혼잣말을 한 후 "멋지네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고 연설을 이어갔다.

트럼프는 북미정상회담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가 될 것이라며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여러분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면 우리도 정말로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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