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평화쇼' 선거전략 역풍맞자 ‘경제 카드'로 바꿔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5/09 [10:23]

남북정상회담을 평화쇼라는 '평화적폐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두 번째 슬로건으로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 경제는 자유한국당입니다’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홍준표의 평화쇼에 맞춰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슬로건으로 자한당이 지지층을 결집하려 했으나 역풍을 맞자 선거전략을 전환하려는 술수로 풀이된다. 


홍준표는 이날 제주 필승결의대회에서 “기업이 어렵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은 파산 직전, 청년실업은 사상 최악”이라며 “모든 민생이 지금 파탄으로 가고 있는데 민주당은 남북정치쇼로만 덮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표면적 이유와는 달리 당 안팎에서는 남북대화를 평화쇼로 몰아가는 색깔 공세가 역풍을 맞자 선거 전략 수정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홍준표가 잇달아 쏟아낸 강경 발언이 여론 및 당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자 돌파구 마련을 위해 경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실제 자한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3일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당의 지방선거 메인 슬로건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대신 ‘경제는 그래도 자유한국당’을 쓰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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