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싱가포르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준비 지시했다” 보도

트럼프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시킨 김정은에 감사하다.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5/10 [10:22]

CNN은 9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 관료 2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에게 싱가포르 회담 개최를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CNN은 다만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관련, "우리는 시기를 정했고 회담 장소를 정했다"며 "우리는 사흘 안에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때 회담 장소로 직접 거론했던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 대해서는 "거기는 아닐 것"이라고 제외했다.

CNN 방송은 이와 관련, 정상회담 추진 계획을 잘 아는 익명의 두 관계자를 인용해 "미정부 관리들이 북미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한 데 대해 "이들을 석방시킨 김정은에 감사하다"며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도 "시 주석에 감사하고 싶다. 시 주석과 중국은 매우 도움이 돼 왔다. 그는 이틀 전 어떤 특별한 것과 관련해 우리에게 매우 도움이 됐다"며 "중국은 북한과 관련해 우리를 실제로 도와줘 왔다. 우리는 그것에 감사하고 시 주석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방금 전화통화를 갖고 문 대통령에게 3명의 신사들(억류자)과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이를 들으며 매우 기뻐했고,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도 놀라울 만큼 도움이 돼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람들은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북한과 진지하고 긍정적인 소통을 하는 상황이 갖춰질 것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다"며 "어떤 일이 생길지는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전세계와 북한,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훌륭한 일이 생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만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원하는 상은 세계를 위한 승리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유일한 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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