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원들...'감방간 신연희' 보고도 여전히 가짜뉴스 퍼나르나!

양천구 신정 6,7동 출마자 자한당 라성희 "김정은 벤츠 차는 문재인 선물한 것" 가짜뉴스 퍼트리다 '몰매'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8/05/11 [22:0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 벤츠리무진을 타고 왔다그런데 이 벤츠리무진을 문재인 대통령이 선물했다는 가짜뉴스가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 게시되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소속 나상희 양천구 의원은 이를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다.

 

▲ 자유한국당 소속 나상희 양천구의원 트위터...지금은 삭제되고 없다. © 강종호

 

지난 8일 나 의원은 '김정은 타고 온 벤츠 차는 문재인 청와대 구입선물한 것 밝혀져 충격'이라는 글이 게시된'일베사이트를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했다. 나 의원이 링크한 일베 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이용한 벤츠 차량을 문재인 대통령이 선물했다는 내용이다.

 

글은 "김 위원장이 타고 온 벤츠 마히바흐 S600 풀만가드는 북한에서 직접 구입할 수가 없는 차"라며 "독일 벤츠사는 이 차를 아무에게나 판매하지 않고 철저하게 신원과 신분을 확인한 후에 판매한다"고 적혀있다.

 

또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질문에 대해 벤츠 측은'한국 친구인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는 주장까지 실려있다.

 

더구나 이 글은 “UN제재 품목에 포함돼 (UN제재)위반도 되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이것을 독일이 북한에 군사 전략물자를 판매하게 되면, UN제재 받기 때문에트럼프가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승인했다는 엄연한 사실이라는 황당한 내용까지 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이다. 본보가 벤츠 코리아는 물론 벤츠자동차를 수입 판매하는 한성자동차벤츠 전시장 등에 확인한 결과 현재 국내 판매는 되지 않으며본사 주문생산인 차량은 맞지만 그 같은 주장에 대해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답했다.

 

특히 벤츠자동차를 수입 판매하는 한성자동차벤츠 전시장의 부장이라고 신분을 밝힌 담당자는 기자의 확인에 대해 "일부러 김정은 위원장이 타고 온 차를 정상회담 당시 영상을 찾아봤다"면서 "그 자동차는 최소한 출고된 지 7~8년은 넘은 차"라고 확인, 일베의 글이 황당한 내용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그런데 이처럼 누구라도 전화 한 통화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극우보수 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으며이를 내용 확인없이 현직 구의원이 SNS를 통해 공유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베에서 조작된 가짜뉴스를 퍼 나르고 있다", "구의원이 일베 인증을 한 것이다"라는 등의 비난을 퍼부었고 논란이 커지자 나상희는 이 트윗을 삭제했다.

 

또 '양천구 나상희'라는 자신의 트위터 명을 변경하고얼굴이 공개된 자신의 프로필 사진도 내렸다나상희는 최근 6·13 지방선거 서울 양천구 라선거구 신정 6·7동에 재출마를 선언해 3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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