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판문점 선언 위반하는 한미 ‘맥스썬더’ 훈련 중단” 촉구

”판문점 선언은 남북이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고 미국도 동의했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5/17 [14:31]

북한이 일방적 핵폐기를 강요하는 듯한 미국의 태도에 반발해 북미정상회담 불참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이와함께 16일 개최예정이던 고위급 회담을 연기하면서 한미연합 공군훈련인 ‘맥스썬더’를 지적한 가운데 이 훈련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 사진출처 :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등이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 미대사관 앞에서 각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판문점 선언에 역행하는 한미연합 공군훈련 ‘맥스선더’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굳게 약속했고 미국 또한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한미당국은 판문점 선언의 잉크도 마르지 않은 지난 5월 11일부터 최신예 스텔스 공격전투기 F-22랩터를 사상최대 규모로 동원하는 한미연합공군훈련 맥스썬더를 강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북은 이번 훈련이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며 남북고위급 회담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다”면서 이에 대해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송영무 국방장관은 방어적이고 연례적인 훈련이라며 예정된 25일까지 지속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판문점 선언의 약속에 따라 북은 핵시험장을 폐기하고 있는 이 마당에 한미당국이 최신예 공격형 스텔스 전투기를 사상 최대로 동원하여 북한을 폭격하는 훈련을 두고 방어적이고 연례적이라고 하는 변명을 우리 국민이 믿어야 하나?”라고 따져 물으면서 “북한이 받아들이기를 바래야 하나?”라고 거듭해서 따져 물었다.

 

이어 “남과 북이 굳게 손을 잡고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지금에서도 대결 시대의 적대행위를 지속하면서 북한이 양해했다는 핑계를 대는 것은 판문점 선언의 당사자로서 취할 입장과 태도가 아니다”면서 “한미당국은 판문점 선언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한미군사훈련 맥스썬더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본 기사 보기:인터넷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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