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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 체포동의안 부결 후폭풍…“민주당 반대표 공개하라!” 항의 쇄도

“표창원, 박근혜 탄핵 표결 때처럼 이번에도 반대한 의원들 명단 올려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5/22 [23:19]

홍,염 체포동의안 부결 후폭풍…“민주당 반대표 공개하라!” 항의 쇄도

“표창원, 박근혜 탄핵 표결 때처럼 이번에도 반대한 의원들 명단 올려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5/22 [23:19]

범죄 혐의가 농후한 염동열 홍문종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더불어민주당이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지 하루 만인 21일 민주당 의원들은 후폭풍의 1차 타깃이 됐다.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 일부 국회의원들을 향해 ‘방탄의원단’이란 비아냥거림이 확산되고, “누가 반대표를 던졌는지 공개하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더구나 촛불시민혁명으로 정권을 잡아 적폐청산에 앞장서도 모자랄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상당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드러나자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항의댓글이 쇄도했다

 

염동열이 체포동의안 반대를 민주당 우대표(?)에게 부탁하는 메세지 ©인터넷


이로서 염동열 홍문종의 구속수사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검찰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검사장)이 지난 19일 우여곡절 끝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권성동의 체포동의안도 국회 통과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를 감싸며 권력을 누렸던 부도덕한 홍문종 체포동의안은 재석 의원 275명에 찬성 129표, 반대 141표, 기권 2표, 무효 3표였다. 강원랜드 취업비리 혐의자 염동열은 찬성 98표, 반대 172표, 기권 1표, 무효 4표다. 모두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고, 가결 정족수는 138표였다.


반대표가 각각 141표, 172표로 한국당 의석수(113석)를 크게 앞서면서 민주당에서도 상당수의 이탈표가 나왔음이 확인됐다. 민주당 이탈표 규모는 20~45표로 분석된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민주당 이탈표 명단’을 공개하라는 촉구성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표 의원님 바람과 달리 민주당 내 이탈이 적지 않다. 성찰이 필요하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박근혜 탄핵 표결 때처럼 이번에도 민주당에서 반대한 사람들 공개하라”고 적었다.

 

표 의원은 2016년 12월 당시 박근혜의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자체 분석한 찬반 의원 명단을 페이스북에 올렸었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방탄의원’ 명단을 공개하라는 주문이다. “이제 민주당 의원들은 촛불을 입에 올리지도 말라. 민주당 의원들은 촛불 국민보다 적폐 국회의원이 먼저였다”는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표 의원은 “민주당 의원으로서 참담하고 송구스럽다. 오늘 야기된 논란과 질타가 추후 기명투표 원칙 등 국회 개혁 동력으로 작용하길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표 단속의 책임이 있는 홍영표 지도부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홍 원내대표의 페이스북에는 욕설과 함께 “민주당이나 한국당이나 그 나물에 그 밥” “국민이 추위에 떨며 멍석을 깔아줬더니 이젠 기고만장하다” “오늘부터 지지를 철회한다” 등의 항의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페이스북 항의 댓글 


앞서 지난 2월 춘천지검에서 진행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가 외압으로 축소됐다는 안미현 검사의 폭로에 따라 수사단이 꾸려졌고, 강원 지역 현역 의원의 개입 여부는 이번 수사에서 밝히고자 한 핵심 의혹이었다.


채용비리 수사단은 지난달 11일 지인의 자녀 등 무려 20여명을 강원랜드 교육생으로 채용해 달라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청탁한 혐의로 염동열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단에게 염동열 신병 확보는 수사 진행에 중요한 일이였다.

 

한 달이 넘도록 염동열 체포동의안 처리를 기다려온 수사단은 국회 부결이라는 허탈한 결과를 받았다. 국회 통과가 필수인 현역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단 관계자는 21일 “대검과 협의해 (향후 방침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종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의정부 경민학원의 횡령 혐의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도 홍문종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라 조만간 홍문종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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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민특위 2018/05/23 [08:43] 수정 | 삭제
  • 민주당은 이미 김종인 공천 때에도 진단이 나왔고
    그 전에도 진단은 나왔다. 사쿠라를 버려라!

    당내에서 정치놀이하고 매국집단(쥐들만자유비린미래, 조중동찌라시, ...)과
    소통하려는 자들을 버리지 않고 성장한다면
    미래의 적폐세력은 민주당이 될 것이다...당명은 바꾸겠지만...

    저 매국집단이 박멸 안 됐기에 참고 있었지만
    계속 참고 있으니 정말 진실한 민주당의원들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아 쓴다.
    매국집단과 소통하려는 자 함께하려는 자를 버려라!

    사쿠라를 버려라!
    그리고 그런 사쿠라들과 아니 어떠한 부정부패비리와도 타협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해라!

    그리고 국회 내 투표는 이건만이 아니라 유기명 투표로 바꿔라.
    숨기는 이유가 범죄를 동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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