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논의, 아주 멋지게 진행...지금 미팅중”

"워싱턴서 멀지 않은곳"... 미국 내에서 회담 가능성도 시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5/27 [12: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놓고 일하는 중이다. 아주 멋지게 진행중"이라며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거듭 시사했다. 

 

▲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자국 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 논의와 관련해 "우리가 말하고 있는 지금, 어떤 장소에서 미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장소가 어디인지) 이름은 말하지 않겠지만 여러분이 좋아하는 장소일 것이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많은 호의(good will)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사전 접촉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북미 양측은 실무회담에서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북한의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소와 경호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전격적인 두번째 회담을 통해 북미회담의 성공적 개최 의사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 "회담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는 중"이라고 설명하는 가운데 나왔다.

 

북미정상회담을 성공 개최를 위해 남북 정상이 전격 회동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호응해 회담 재추진 의사를 공식화한 것이다.

 

특히 "지금 어떤 장소에서 미팅이 진행 중"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불과 이틀전 회담이 무산 위기에 몰린 가운데서도 북미 간 물밑 접촉이 계속 진행돼 왔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북미 사전접촉 장소로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워싱턴)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여러분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특정함에 따라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열릴 실무회담과 별도로 미국 내 모처에서 회담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에게 "백악관의 싱가포르 사전 준비팀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때를 대비하기 위해 예정대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트럼프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