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압박 말하지 않는다”…아베 “압력 높여야” 역행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6/02 [23: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북한에 최대의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 이상 쓰길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대북 강경론을 주도해 온 일본 아베 정부가 당혹해 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미국과 함께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주도해 온 아베는 2일에도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미국과 입장차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2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관련해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서두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정부가 (북한에 '최대 압박' 용어 사용을 원치 않는다는) 발언 의도를 확인하고 압박 유지를 내세운 대북정책에서 미국과의 공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북한에 최대의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 쓰길 원치 않는다"고 발언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과의 회담 내용에 대해서 미국의 설명을 듣게 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도쿄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1면 톱기사에 제목으로 반영하고, 일본 정부가 발언의 진의 확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아베는 이날도 한 강연회에서 북한의 핵 관련 "압력을 높여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며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베는 북미 정상회담을 5일 앞둔 7일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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