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종자 '홍준표 왕따', 지방선거 유세에도 못나서...

홍준표 “선거만 이길 수 있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하겠냐”면서 중단 선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6/03 [21:19]

관심종자, 평화적폐, 막말러, 거짓선동가 등으로 불리며 원성이 자자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가 6·13 지방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당 후보들에게 까지 왕따를 당한더니 드디어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겠다고 3일 공개적으로 밝혔다.

 

▲     © 민중의 소리 유튜브영상 켑쳐

 

홍준표는 유세 중단에 대해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 구도로 짜려는 것”이라고 강변 하였지만 자한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홍준표의 도움을 거부하는 ‘홍준표 패싱’ 현상이 심해진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대다수 사람들의 말이다. 

 

홍준표는 3일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내가 유세에 나서니 문(문재인 대통령)·홍 대결로 고착화 되고 지금은 문 대통령 세상인데 문·홍 대결로는 선거에 이길 수 없다는 것”이라며 현실과 상반되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이어 홍준표는 “일부 광역 후보들이 이번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며 “민주당 후보는 북풍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면서 문 대통령 뒤에 숨어버리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된다는 것”이라고 일부 후보들의 의견을 빗대 유세중단의 창피함을 모면하려 했다.

 

홍준표는 “이번 선거는 문·홍 대결이 아니라 지방행정을 누가 잘 할 수 있느냐 하는 지방선거”라며 “선거만 이길 수 있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하겠냐”고 하면서도 이날 당초 강원·충북·경기·서울을 훑는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급작스레 취소해 버렸다.

 

그러자 당 안팎에선 자한당 후보들이 홍준표 유세를 잇따라 거부하면서, 홍준표가 유세 중단을 할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     © 민중의 소리 유튜브영상 켑쳐

 

경향신문에 따르면 최근 홍준표는 부산·울산·충남 등 지방선거 지원유세에 나섰지만, 정작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자한당에선 “홍준표만 물러나도 지지율이 10%는 올라갈 것”(영남 중진 의원)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던 터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자한당의 수많은 후보들이 막말과 거짓 선동을 일삼아 온 홍준표의 방문에 손사래를 치며 ‘홍준표 패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홍준표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