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폐' 경인일보 회장 이길여를 구속하라!

대국민 사기구호 '박애, 봉사' 외치지만...

이석삼 대기자 | 입력 : 2018/06/05 [23:56]

경인일보 회장이자 가천대학교 총장인 이길여씨의 가천대 길병원을 중심으로 한 길재단의 설립이념은 '박애,봉사,애국'이다.

 

이는 '길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홍보문구이며, 실제로 이길여의 프로필을 말할때 맨처음 언급되는 말이기도 하다.

 

심지어 2012년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에 선정된 것까지..말하자면 재단 내에서는 '신격화' 된 것 처럼 보일 정도로 '천상천하유아독존'의 모습이 따로 없다.

 

그런 길재단과 이길여씨와 그 주변이 요즘 보통 어수선하고 시끄러운게 아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잠재된 것이 터진 것이며,어차피 무너져야할 모래로 쌓은 바벨론 성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수백억원대의 사업권을 따온 혐의를 포착하고 길병원과 가천대학교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최근 담당 공무원이 3억5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540억원대의 국가 혈세가 지원되는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도록 역할은 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함께 제약사 리베이트 수수의혹, 길병원 쪼개기 정치후원금 의혹 등등

 

이러한 불법 불의 뇌물로 성장한 길재단의 참 모습이 드러나면 드러날 수록 한 때 이길여가 회장으로 있는 경인일보에 몸 담았던 나는 , 그리고 "불법 불의하고 신문사를 철저히 사유화 해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데 혈안이 된 경인일보 사장을 정리하지 않으면 당신 말년에 큰 누가 될것"이라고 이길여에게 감히 충언겸 경고를 했던 나는 지금 이 순간 가슴이 먹먹함을 느낌과 동시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그러한 불법,불의한 사장에게 지속적으로 바른말을 했던 나는 말도 않되는 이유로 해고되고, 민.형사등 4~5건의 지루하고 긴 싸움을 하면서 죽을 것만 같은 고통, 아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나는 지금도 자다가 벌떡 벌떡 일어나곤 한다.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지 않았으면 자신만 사람이고, 자기 이외에 남들은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은 '사람 같지 않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함부로 한 '그들'의 악행이 드러날 수 있었을까.

 

지난 10여년간 "지방언론이 개혁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소신으로 부패 언론및 언론인과 싸운 나는 정치인과 언론으로 부터 철저하게 외면 당했다. 언론과 정치인이 정의를 외면하고 불의에 눈감으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과 후손에게 꽂힌다는 것을 그들은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지난 1월 부터 경기도 성남의 가천대학교와 인천의 길병원에서 "'적폐' 이길여 구속, 대국민 사기구호 '박애,봉사'"를 외치면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그 시위과정에서 어떤 언론인도, 어떤 정치인도 본적이 없다.

 

기자질 30년 한 내가 뉴스 벨류를 모르는 걸까. 때마침 길병원 쪼개기 청치후원금 의혹까지 부각돼 묘하게 오버랩 되는 느낌이다.그래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적폐' 이길여에게 자랑스런 인천인상을 준 이유"를 따져묻기도 했지만 ..

 

90 나이를 바라보는 이길여회장의 입장에서 더 끔직한 것은 자신이 평생 쌓은 '가치'가 무너지는 것을, 오직 포스트 이길여에만 신경쓰고 눈앞에서만 충성경쟁을 하는 탐욕에 찌든 가신들에 의해 눈과 귀가 막히는 바람에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혹은 감방에 갇히고 나서야 깨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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