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안철수는 추악한 정치굿판 걷어치우라”

안철수의 보수 1인자를 노리는 술수에 말려든 것을 알아챈 듯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6/10 [01:25]

2012년 대선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가 살고 호남이 산다"고 했던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박주선이 MB아바타로 불리던 같은당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에게 추악한 정치굿판을 걷어치우라”며 비수를 들이대 당 내분이 심상찮다.

 

보도에 따르면 박주선은 8일 오전 개인명의로 직접 성명을 내고 "바른미래당 창당 정신을 훼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단일화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박주선은 “자한당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간 단일화 문제와 당대당 통합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거대 양당의 공생관계를 청산하고 중도개혁실용의 가치 추구를 위해 탄생한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을 훼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자한당은 국정농단과 적폐세력이며 낡은 이념의 잣대로 한반도의 평화마저 거부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청산과 배제의 대상이지 연대와 통합의 대상이 결코 될 수 없다"며 "안철수와 김문수 간 시대착오적·정치공학적 단일화 논의를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주선은 또 "표를 얻기 위한 선거 공학적 연대"라며 "당대당 차원에서의 연대·연합 단일화그리고 조건과 합의에 의한 성사를 전제로 한 단일화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고 못박았다.

 

그리고 이와 같은 개인성명 외에도 박주선은 서면으로 배포한 중앙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후보단일화연합·연대당대당 통합 운운은 바른미래당 스스로를 청산과 배제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엄중한 해당(害黨)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서울시장 단일화 논의는 자한당과 김문수가 기획·연출한 추악한 정치 굿판에 안철수가 끼어든 것으로서안철수는 이 굿판을 당장 걷어차고 빠져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는 안철수가 김문수와 단일화를 통한 박원순과 한판 승부를 노리는 가운데 자한당 측에서 단일화는 곧 보수양당 통합을 전제로 해여 한다는 기조가 확실하게 나오므로, 바미당 내의 호남계 국민의당 출신들의 반발을 사고 있음이다.

 

박주선이 즉 바른미래당에 창당 당시 합류한 자신의 중도통합’ 의지가 결국은 안철수의 보수 1인자를 노리는 술수에 말려든 것을 알아채고 분노를 나타내는 형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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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8/06/12 [08:03]
주진우 기자 응징 취재 어때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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