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진보, 아들 같은 후보 - 부산 사하구 나선거구 배성민 구의원후보

2018 지방선거 특집기획 “부산 - 새 바람이 분다” (9)

이수경 | 입력 : 2018/06/10 [08:43]
▲ 지나가는 많은 분들이 노동당 배성민 후보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 이수경

 

지방선거 특집기획 “부산 - 새 바람이 분다” (9)
부산 사하구 나선거구 - 노동당 배성민 구의원후보

19살 때부터 사회의 변화,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는 배성민 구의원 후보는 벌써 13년간 사회활동과 정당 활동을 한 청년 후보다.

“고등학교 때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농구를 좋아하고. 당시 NICE 문제와 두발자유화 등으로 활동하면서 홍세화 선생님의 책을 읽게 되었죠.”

자연스럽게 정당 가입을 하고 활동을 시작하였고 사회에서 배제되고 차별받는 이들과 함께하면서 출마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사회에서 그의 눈을 뜨게 만든 것은 장애인이동권 투쟁이었다고 한다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노동당이 기존의 정치와는 다르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정치 권력을 바꿔낼 정치인이 이 사회에 필요합니다.”

사회활동을 하면서 노동운동이나 단체 상근 등을 경험하면서 그 내부 조직에 헌신하는 것보다는 대중의 인정을 받는 힘을 길러가는 것에 관심이 커졌다는 배성민 구의원 후보는 “진보정치” 의제를 “생활 속의 진보”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치 모든 것이 서울 중심의 중앙 중심인 것처럼 진보 의제는 소소한 생활의 불편함보다는 거대의제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해내려는 진보 의제는 확실한데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듣는 것보다는 진보의제를 먼저 알리려는 노력부터 하는 경우도 너무 많고요”

이러한 배 후보의 생각은 동아대학교를 다니면서 익숙해진 사하구, 지역 정당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점점 더 강해졌다고 한다.

“자라온 환경이 진보적인 가정이었던 같습니다. 노동당까지는 아니지만, 정의당까지는 그래도 이해하고 인정하는 부모님이시고(웃음). 토론이 가능한 환경이었어요.”

▲ 하단 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하기 전, 배성민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의 모습     © 이수경
▲ 이 날, 하단시장에는 많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모두 유세 중이었다.     © 이수경
▲ 배 후보의 싹싹함에 발길을 멈춘 유권자     © 이수경


청년들이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 정치로 나와야 한다고 배 후보는 말한다. 정치가 50대 이상의 남성들 중심으로 권력을 나누어 가져서는 결코 사회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최저임금에 대한 공약에 지역주민들이 호응을 많이 보이고 계십니다. 이곳은 하단을 중심으로 젊은 층들이 많이 이주해서 지역에 터를 잡고 있기도 하고요. 사하구는 정치적으로는 격변이 있는 곳입니다.”

사하구의 조경태 국회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지역 경제를 바꾼다고 무언가를 자꾸 시작하지만,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되고 성과는 미비한 곳이라는 것. 한 예로 배 후보는 동아대학교 근처에 급조되어 만들어진 문화 거리, 프리마켓을 들었다.

“문화 거리를 만들었지만, 지역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깊숙이 알아내지 않고 콘텐츠 사업처럼 가지고 들어온 거죠. 거리 공연을 해도 사람들이 모이지를 않습니다. 관에서 주도하는 사업의 전형적인 사례가 된 거죠. 콘텐츠 사업을 시작하고 문화를 경제 상권과 연결할 때는 지역에 이미 있는 기존의 문화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예산이 편성되고 집행될 때, 예산이 낭비되지 않는 것이죠. 제대로 된 콘텐츠는 채워지지 않은 채로, 이번에 거리 정비 사업으로 예산이 또 낭비되고 있습니다.”

부산 청년들의 삶에 대해서도 배성민 후보는 기존 정치인들의 상상력 부재를 지적했다. 일자리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한 채로 그저 무언가 자리를 만들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것이다. 청년들 스스로 주체로서 정치에 참여해야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가장 큰 두 가지 의제를 찾으라고 하면 노동문제와 탈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로 나아가기 위해서 가장 급선무가 되어야 하는 것은 지역에서 가장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지역 의제를 부지런히 듣고 풀어나가야 한다는 거죠. 여기서는 그것이 과도한 주차단속 건이었습니다”

지역에서 정당 활동을 하는 배성민 후보에게 지역주민들은 무분별한 주차단속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고 배 후보는 그 사안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인근 상인들과 민원을 체계적으로 만들어냈다. 서명을 받고 주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민원을 넣었다. 결과는 바라던 바대로 되지 않았으나 배 후보는 그 모든 일의 과정과 결과를 뽑아서 처음 민원을 말한 지역주민을 찾아가서 설명했다.

“그분은 이번에 저를 뽑겠다고 하세요. (웃음) 아무도 그렇게 자료를 뽑아와서 어떻게 되었는지 다시 찾아와서 설명하지 않았데요. 그걸 하면서 ‘진보정치’가 일상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큰 깨달음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 배 후보를 돕는 노동당 당원들의 활기찬 모습도 유세장에서 좋은 강점을 보였다.     © 이수경
▲ 시장 상인이 가져다 준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씩 하며 유세 논의중인 배 후보 선본     © 이수경
▲ 배성민 후보를 친절하게 잘 설명하던 노동당 당원의 모습     © 이수경


하단 시장에서 배성민 후보의 주민 유세운동은 신이 날 정도. 연세가 많은 어르신에게는 싹싹하게, 젊은 분들에겐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함께 하는 노동당 당원들은 친인척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후보에 대한 신뢰를 주민들에게 그대로 전했다.

“노동당” “청년”이라는 대중에게는 기존 정치인의 이미지로서는 아직은 낯선 정체성을 그렇게 싹싹함과 위트로 기존 유세운동을 해내고 있었다. 지나는 연세 많은 어르신은 명함을 받고 후보를 한 번 더 쳐다보고 미소를 짓고 지나시는 경우가 꽤 많이 눈에 들어왔다.

“손주 같은 6번! 아들 같은 6번! 일 잘할 6번 배성민입니다.”

강한 진보정치의 거대의제를 막내 손자 같은 활발함으로 다가가고 있는 배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에게도 하단 시장 상인이 시원한 음료를 한 잔씩 가져다주었다.

“떠나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 있을 때, 저를 잡은 기억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장애인 한 분이 이동하던 모습인데, 집 안에서 집 바로 앞길까지 나오는 데 20분이 걸리던. 한 사람이 휠체어를 옮기고 또 한 사람이 그 장애인을 옮겨야 했습니다. 2003년에는 전철 역에 엘리베이터가 거의 없었습니다. 20분, 30분을 기다려서 리프트를 켜서 기계음이 커다랗게 들리는 그 리프트로 내려가는 동안, 지나는 이들의 눈빛 등을 장애인이 견디는 거죠. 그 장애인의 이동 과정. 또 하나가 알바노조 활동 때 있었던 일인데 시급 5천 원을 받던 시기에 3천 원을 받던 아르바이트 노동자에게 ”사장님을 신고하세요“ 했더니 ”무서워요...“하던 그 어린 노동자의 눈빛. 그 두 개의 기억이 저를 진보정치에서 떠나지 않도록 잡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청년 정치”를 말하며 출마한 후보자들이 꽤 된다. 배성민 후보는 청년 정치를 제대로 풀어나갈 수 있는 삶과 현장의 경험을 가진 보기드문 후보중 하나다. 부산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끝까지 해주어야 하는 사하구 나선거구 배성민 구의원 후보다.

 

사하구 나선거구 배성민 구의원후보 선거캠프 문의전화) 010-9645-1044

▲ 배성민 후보는 지나는 할머니 손을 잡고 나온 아이에게 다정하게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했다. 아이는 내성적으로 보였는데도 두 차례 조심스레 배 후보에게 손을 맞춰주었다.     © 이수경
▲ 배 후보를 가리키며 멀리서부터 웃음을 터뜨리며 다가오던 주민들     © 이수경
▲ 배후보를 호의적으로 보는 지역 주민들이 느껴졌다.     © 이수경
▲ 이번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부산 시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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