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없었다” 대한 애국당 통영시장 후보 박순옥 폭행 혐의 반박

대한애국당 당원 "나이도 많은데 어차피 죽을 것, 젊은이 하나 죽이고 가련다" 협박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6/14 [16:50]

국정농단범 박근혜 광신자 조원진이 대표로 있는 대한애국당 통영시장 후보 박순옥 폭행 사건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통영 시민 박경배씨가 “박순옥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박 씨는 12일 통영에서 발행되는 한산신문을 찾아와서 “주먹을 휘두르거나 밀친적 없어, 당시 CCTV, 차량블랙박스 화면을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며 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한산신문에 따르면 박경배씨는 “어제(11일) 지인의 사무실에 방문해 얘기를 나누던 중 오후 5시 30분경 박순옥이 찾아와 유세를 했다”며 “평소 민주당을 지지해 민주당원으로 활동했는데, 찾아온 박순옥과 정치관이 맞지 않아 ‘민주당을 지지하니 나가달라’라고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언론사를 찾아와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박광배 씨 © 한산신문

그는 “나가달라 하자 박순옥의 태도가 돌변하며 ‘인간이 먼저라면서’라는 발언과 함께 사무실 문을 세게 닫으며 나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문을 발로 강하게 여러 차례 걷어찼다”며 “이에 흥분해 후보를 따라 나가 3~4분간 언쟁이 발생, ‘시장 한다는 사람이 사무실 문이나 발로 차고 뭐하는 짓이냐 이장감도 안된다’라고 말하자 박순옥 측은 ‘좌파 빨갱이, 김정은에게 지령을 받았다’라는 등 수차례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60대로 보이는 대한애국당 당원이 ‘나이도 많은데 어차피 죽을 것, 젊은이 하나 죽이고 가련다’, ‘일본의 지령을 받았다’라는 등 수차례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에 박순옥 측의 행동이 부당하다 생각해 신고했으나 이후 몰려온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사무실에 밀고 들어오려 했고, 안에서 오가지도 못한 채 30분간 갇혀있었다”고 말했다.

 

박순옥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한 ‘윤이상 유해 이장 반대 집회’ 방해와 관련해서도 “윤이상 작곡가님의 이장식에 열린 반대 집회를 방해했다는 것은 거짓 주장”이라며 “통영 시내 지역에서 다른 집회를 할 당시 지나가다 몇 번 얘기한 것이 전부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통영경찰은 “언쟁 중 주먹을 휘두르거나 하는 행위는 없었으나 한 차례 목을 민 행위는 폭행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이해 당사자 모두를 선거법 위반을 놓고 조사 중인 상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