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하난 잽싸게 꿇는 자유한국당!

더 폭삭 망한 바른미래당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6/17 [20:31]

자유한국당이 또 무릎을 꿇었다. 의원들 뒤로는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이에 감응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늘 보았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급해지니 무릎 하난 잘 꿇네!”란 말이다.

 

 

무릎 꿇은 자유한국당 구성원들... 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에 감응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늘 보았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급해지니 무릎 하난 잘 꿇네!”란 말이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잽싸게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태풍에 좌초된 난파선 신세라 아무리 바가지로 물을 퍼내봐야 배는 이미 기운 형국이다. 거기에다 홍준표는 마지막으로 막말을 하겠다며 불난 배에 기름을 잔뜩 부었다.

 

최대 위기에 몰린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혁신비대위를 구성해 당 일신과 변화,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치열하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인다. 늘 보았던 비대위가 아닌가. 혁신이란 말도 가소롭기 짝이 없다. 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혁신할 수 없는 세력이란 것은 국민들도 다 안다. 그저 임시방편으로 내세운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혁신비대위원장이 외부에서 온들 당내에 견고하게 자리잡은 수구 의식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2016년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들어왔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김성태가 “수구 안보관을 버려야 한다.”고 하자 김진태가 즉각 나서 반발한 것을 보면 그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반공주의, 종복좌파, 주사파 논리로 먹고 살아온 이력이 하루아침에 바뀔 리 만무하다.

 

지난날 새누리당 시절에도 무릎을 꿇었으나 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김무성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보수 재건에 나섰지만 지도력이 예전같지 않고, 총선 불출마가 아니라 아예 정계 은퇴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비대위를 꾸려갈 구심점도 없고 원심력도 없는 상태에서 누가 이미 침몰한 난파선에 올라타려 하겠는가?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당 해체 선언을 하는 것인데,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세력들 때문에 이마저 하기 힘들 것이다. 아직 청산되지 않은 친박 세력이 건제하고,  세력을 형성한 중진 그룹, 거기에다 이완구가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어 당내 갈등만 증폭될 것이다.

 

더 폭삭 망한 바른미래당은 보수 적통을 놓고 싸울 추진력마저 상실했다. 

 

의원 30명을 둔 당이 17개시도 제로, 기초단체장 제로, 재보궐 선거 제로이니 당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비례의원도 정의당보다 적으니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그 모든 게 안철수의 ‘뻘짓’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문수에게도 지고도 야권대표 운운했으니 소가 웃는 것이다.

 

폭삭 망한 뒤에도 무책임의 극치를 보이는 안철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변화하려는 시늉은 하겠지만, 근본적인 혁신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반공’ 빼면 시체인 그들이 북한 돕자고 나서겠는가? 한미연합훈려 중단 가지고 시비 걸 것이 분명하고, 어떻게 하든지 남북미를 이간질해 평화 체제를 무너뜨리려 할 것이다.

 

유승민의 극우적 대북관은 홍준표보다 더 하다. 그런 그가 국민당과 합당했으니 화학적 결합이 될 리 만무하다. 걸핏하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쇼를 했던 자유한국당이 이번엔 진짜 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기대하는 국민은 거의 없어 보인다. 늑대와 소년의 우화를 기억하고 있는 탓이다.

 

출처 : coma의 사람사는 세상 블로그
coma의 <사람 사는 세상>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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