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정풍 대상' 1차 명단, 홍준표·김무성 등 정계은퇴 요구

자한당 살리기 '정풍 운동'에 참여하는 현역 의원은 한명도 없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6/25 [01:5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자유한국당이 친홍,친박,비박 등 계파갈등으로 혼란을 겪는 가운데 일부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이 모여 홍준표 김무성 등의 정계은퇴 등을 요구하는 정풍(整風)운동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한당 살리기 '정풍 운동'에 참여하는 자한당 현역 의원은 한명도 없다. 원외에서 불어오는 '정풍'에 힘이 실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재건위, 정풍 대상자 발표 자한당 전·현직 당협위원장들로 꾸려진 당 재건비상행동 구본철 대변인(왼쪽에서 두번째)이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홍준표와 김무성 등 당 정풍운동의 1차 대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부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의 모임인 한국당 재건비상행동은 24일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16명의 인사들에게 정계은퇴와 총선 불출마 등을 요구했다. 


재건비상행동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구본철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풍운동 대상자 명단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공개하겠다"며 "1차 대상자는 16명이고 추후 당내 개혁이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추가로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준표와 김무성, 최경환, 홍문종, 홍문표, 안상수에게는 정계은퇴를 권고했다. 

 

권성동, 김재원을 향해선 탈당 및 출당을 권고했고, 김성태와 이주영, 정진석, 김용태, 이종구, 윤상현, 장제원, 곽상도에 대해선 차기총선 불출마 선언과 당협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재건비상행동은 이같은 1차 대상자 선정 기준으로 △홍준표 체제 하 당권농단 △박근혜 탄핵사태 전후 보수분열 △친박 권력에 기대며 민심이반 △박근혜 정부 실패의 공동책임 등을 제시했다.  

한편, 구 전 의원은 이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동시에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구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인천 부평을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현재는 자한당 인천 계양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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