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고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 93세를 일기로 별세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7월 4일. 장지는 파주 장준하공원 묘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7/02 [13:25]

광복군으로 일제에 맞서 싸웠고, 친일반민족 독재자 박정희 정권하에서는 반독재 투쟁을 전개하다 암살을 당한 민족 지도자 고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가 오늘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선생은 “모친께서 오늘 오전 11시 24분 93세를 일기로 지병으로 눈을 감으셨다”고 말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항일독립투사이자 반독재 해방통일운동의 위대한 지도자 고 장준하 선생과 일생을 같이해 오신 김희숙 여사님께서 7월 2일 아침 한 많은 일생을 접으시고 눈을 감으셨다”면서 “마음으로라도 안타까운 뜻을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고 말했다.

 

김희숙 여사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장준하 선생과 결혼했으며, 학도병으로 끌려간 남편이 일본군 탈출을 감행한 후에는 일제의 삼엄한 감시를 받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장준하 선생이 발행한 ‘사상계’를 전국적인 잡지로 만드는데 앞장섰으며, 1975년 8월 17일 장준하 선생이 박정희 정권에서 의해 암살 당한 후 다섯 자녀의 생계를 책임지며 80년대까지 군사정권하에서 감시를 받는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고 김희숙 여사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7월 4일. 장지는 파주 장준하공원 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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