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컷오프…김진표·송영길·이해찬 3파전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7/26 [23:48]

2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이 오는 8월25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나설 후보로 26일 확정됐다.

 

민주당이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중앙위원 440명 가운데 405명(투표율 92.0%)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반면, 당대표 선거에 뛰어든 이종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1인1표로 실시된 예비경선에선 득표수와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후보. /연합뉴스

 

이번 예비경선 결과는 그동안 당 안팎에서 나온 대체적인 예측과 일치했다.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7선의 이해찬 후보는 ‘친노·친문 진영의 큰 어른’ 격이다. 4선의 송영길 후보는 지난해 촛불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다. 김진표 후보는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였고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거친 4선 의원이다.  


민주당이 이날 당대표 본선거에 나설 후보 3명을 확정함에 따라 당권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2020년 총선 공천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본경선에 나설 후보들은 다음달 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돌입한다. 4일에는 광주·전남·전북을 찾은 뒤 5일 충남·대전·세종 대의원대회에 참석하며 이후 10일에는 부산·경남·울산을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경북·대구를 찾는다.

 

17일에는 인천을, 18일에는 경기와 서울 대의원대회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후 마지막 일정으로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가 열린다.

 

당대표는 이날 컷오프를 통과한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 가운데 한 명을 뽑는다. 최고위원은 설훈·유승희·남인순·박광온·김해영·박정·박주민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 가운데 5명을 선출한다.

 

다만 민주당이 여성 배려 원칙을 정함에 따라 남성 의원은 무조건 4위 안에 들어야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다. 여성 후보들의 경우 유승희·남인순 후보 가운데 더 많은 득표를 한 후보는 5위 안에 들지 못해도 최고위원이 된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의 투표 및 재외국민 대의원 이메일투표 45%, 권리당원 ARS투표 40%,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실시된다.

 

대의원투표는 전당대회 당일 현장투표로 진행되며, 재외국민 대의원의 이메일투표는 8월20일 오전10시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ARS투표도 8월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8월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조사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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