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표 경선...이해찬 선두, 김진표-송영길 2위 각축 치열

이해찬 초반 대세론, 송영길, 이해찬 타킷, 김진표, 이재명 타킷

임두만 기자 | 입력 : 2018/08/04 [08:18]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오는 825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표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화두로 등장, 초반전을 뜨겁게 하고 있다, 이는 당 주류이자 결집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친문그룹의 표심을 향한 후보들의 경쟁이 초반 이재명 때리기로 점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이 타킷임을 분명히 한 후보는 김진표 후보다. 김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탈당을 요구하는 등 친문계 표심잡기에 노골적으로 나섰다.

 

반면 송영길 후보는 이해찬 후보가 타킷이다. 그래서 이 후보를 두고 "이미 국무총리·장관·당대표 역할을 다하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실 문재인 대통령보다 선배고 더 윗사람이다. 대통령께서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말로 이해찬이 타킷임을 분명히 했다. 친문계에 이해찬 비토론을 제공한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송영길·김진표 후보를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층에겐 이해찬 후보의 지지도가 송-김 후보의 지지율을 합한 수치보다 높게 나타나 초반 기세는 이해찬 대세론이 아닌가 보여져 더욱 관심을 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 도표출처 : 리얼미터 홈페이지 (C) 임두만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지지도는 이해찬 후보가 26.4%1, 김진표 후보(19.1%)2, 송영길 후보(17.5%)3(‘없음21.4%, ‘잘모름15.6%)였. 전체조사로 보면 이해찬 후보는 김진표 후보에 오차범위(±3.1%p) 밖인 7.3%p 앞섰고, 김진표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격차는 1.6%p 박빙이었다.

 

그런데 이 조사결과를 발표한 리얼미터는 민주당 당원들의 표심을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민주당 지지층(430, ±4.7%p)에서만 보면, 이해찬 후보 35.7%, 송영길 후보 17.3%, 김진표 후보 14.6%, 이해찬 후보가 다른 두 후보의 합계(31.9%)보다 높았는데, 초반 선거판세는 이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에선 송영길 후보가 김진표 후보에 오차범위내 앞섰다.

 

그러나 리얼미터는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유보층(‘없음잘모름응답자)의 규모가 3명 중 1명에 이르는 32.4%로 조사되어, 아직 당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향후 판세 변화의 가능성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표심변화를 예측했다.

 

▲ 도표출처 : 리얼미터 홈페이지 (C)임두만

 

그래선지 김진표 후보는 연일 이재명 공격에 열중이다. 앞서 이재명 지사의 조폭 연루설과 관련, 탈당 압박으로 보이는 언어를 구사했던 김 후보는 1일에도 "당의 지지율이 지방선거 이후 빠르게 하락하는 데는 이 지사의 문제도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또 다시 이재명 지사를 포격했다.

 

그리고는 "분명하고 명확하게 해명해 아예 문제를 깨끗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재차 탈당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런 김 후보의 이재명 공세는 결집력이 강한 친문계에 보내는 확실한 구애로 해석된다. 친문의 이재명 비토 정서를 건드리면서 친문 표심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73181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1,344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유무선 혼용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법으로 실시,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을 리얼미터 홈페이지에 있다.

 

원본 기사 보기:인터넷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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