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새 대표 “현장 달려가 약자 편에 서겠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8/05 [20:57]

민주평화당의 신임 대표로 정동영(4선·전북 전주병) 의원이 당선됐다. ‘진보적 민생주의’를 내세워 대표로 선출된 정 의원은 앞으로 2년간 평화당을 이끌게 된다.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은 68.57%의 지지를 얻어 ‘변화’와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유성엽(3선)·최경환(초선) 의원을 앞섰다

 

 

민주평화당 새 당대표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 한겨레


정동영 의원은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민주평화당 당원들이 저 정동영에게 10년 만에 기회를 주셨다”며 “민주평화당을 살리고 자영업자, 중소기업, 농민,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정치를 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평화당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동영 대표는 “여의도 정치에는 희망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민주평화당을 이끌고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는 현장으로 가겠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대한민국은 건물주는 보호하는 나라지만, 편의점과 식당, 미용실 등을 하는 평범한 자영업자 사장님들은 건물주가 당장 내일이라도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하는 비정한 나라”라면서 “민주평화당이 내일부터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운동에 나서 대한민국을 장사해도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정부여당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주저하고 있다”며 “민주평화당은 세입자가 원하면 100년이라도 장사할 수 있는 나라,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없는 나라, 비정규직이 차별받지 않는 나라, 힘없는 약자에게는 기회와 지원이, 사회경제적 강자에게는 혁신성장의 가능성을 선물하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대표는 2009년 용산참사와 2011년 한진중공업 투쟁 당시 현장으로 향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저 정동영을 정치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희망버스를 다시 타겠다”며 “쌍용차와 궁중족발, 군산GM공장 폐쇄, 폭염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이 눈물 흘리고 있는 현장에서 사회경제적 약자의 문제를 해결할 절실한 해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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