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남북정상회담 열리나? ...북한 13일 고위급회담 전격제의

통일부 "정상회담 성공개최 위한 사항 논의"…정상회담 일정 잡힐지 주목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8/10 [00:01]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고위급회담을 오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연다. 올해 가을로 예상되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한다. 성사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오늘 오전 통지문을 통해 고위급 회담 개최를 먼저 제의했다"며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측의 제의에 즉각 고위급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

 

통일부가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협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간 협의에 따라 8월 개최 가능성도 제기된다. 

 

4·27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정이 합의된 것도 앞서 열린 3월 남북고위급회담이었다. 4월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판문점 선언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대목이 담겨 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단장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1일 남북고위급 회담 당시 리 위원장이 단장으로 회담에 임했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북측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미 간 비핵화 논의 과정이 교착 상태에 빠진 만큼 돌파구 마련 차원에서 남북정상회담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남북 간 협의에 따라 8월 개최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판문점 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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