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주자…최대표밭 인천·경기 합동연설회 '막판 다지기'

50대 송영길, 김진표(70대),이해찬(60대) 향해 "새로운 세대에 기회를 줘야 한다" 주장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8/16 [08:14]

더불어민주당 8·25 전국대의원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말 핵심 표밭인 수도권에서 마지막 총력전이 벌어진다. 

 

노동정책 토론회 참석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오른족 첫번째) 김진표,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당 전국노동위원회 주최 당대표 후보 초청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노웅래 선관위원장, 최고위원 후보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오는 17일에는 인천에서, 18일에는 경기도에서 각 지역 대의원대회를 갖는다. 17일 인천시당 대의원대회는 오후 4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18일 경기도당 대의원대회는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인천·경기는 최대 표밭이자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송영길(인천계양을)·김진표(수원무) 의원의 정치적 기반지이기도 하다. 

전당대회 전 마지막으로 이뤄지는 수도권 유세가 당 대표 선거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당 대표 선거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에서 다시금 후보간 공방이 이뤄질지도 관건이다.  

앞서 당권 주자들은 지난 14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20년 집권플랜', '이재명 경기도지사 탈당', '세대교체', '전술핵 배치'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김진표 후보가 "이 지사가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탈당을 요구한데 대해, 송영길 후보는 "이해찬 후보의 측근인 이화영 전 의원이 경기도 부지사로 가있는 만큼 전당대회에 그것을 쟁점으로 끌어들인 건 이 후보를 공격하려는 선거전략이다. 이제 그 얘기는 그만하자. 전파 낭비"라고 했다. 이해찬 후보 역시 "저를 비판하려는 프레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대교체'를 놓고서는 50대인 송영길 후보의 '새로운 세대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에 김진표(70대)이해찬(60대) 후보의 의견이 달랐다.

 

나이가 제일 많은 김진표 후보는 "중요한 건 지금의 당대표는 어려운 경제를 어떻게 살리고, 다음 총선서 당이 이길 수 있도록 관리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는 거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후보는 "나이로 따지는 건 온당치 않다. 정책내용이나 생각이 혁신적이고 진취적이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진표 후보의 과거 '전술핵 배치'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송 후보는 "김 후보가 지난번 대정부 질문 때 북핵문제와 관련해 전술핵 배치를 주장했다"며 "김 후보가 대표가 됐을 때 문 정부가 주장하는 한반도 평화원칙을 제대로 지켜나갈 수 있는 후보인지 (알 수 없다). 홍준표와 완전히 동일한 주장이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북한을 압박하고, 중국과 러시아로 하여금 북한을 견제하도록 할 수 있는 협상카드로 쓸 수 있지만 그것이 갖고 있는 문제가 있으니까 결국 한미동맹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과정에서 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민주당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