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다시 한 번 대단히 유감…법원의 현명한 판단 기대“

"특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거라는 기대가 무리였던 것 같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8/16 [09:25]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6일 본인을 상대로 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다시 한 번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영장청구 후 출근하는 김경수 지사 /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서 "특검이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가 있었지만,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거라는 기대가 무리였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우리 경남이 한가하지가 않다"며 "어려운 경남 경제와 민생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부분의 도청 공무원은 "답변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도청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특검을 꾸린 이상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명희진 도 정무특보는 "특검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사에 충실히 응했고 휴대전화도 제출한 상황인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하는 건 부당하다"며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는 너무나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허익범 특검은 전날인 15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김 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지사는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무리한 판단"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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