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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다음달 5일 대북 특사 파견…“정상회담 일정 협의“

청와대 "회담 일정과 한반도 비핵화 등 폭넓게 협의할 예정"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9/01 [10:13]

문 대통령, 다음달 5일 대북 특사 파견…“정상회담 일정 협의“

청와대 "회담 일정과 한반도 비핵화 등 폭넓게 협의할 예정"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01 [10:13]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5일 남북정상회담 협의를 위해 대북특사를 평양으로 파견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9월 5일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며 "오늘 오전 10시30분 무렵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전통문을 받은 북한은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의제애 대해선 "대북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측에서 누가 대북특사로 갈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앞의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사 파견 배경에 대해선 "남북 모두 여러 경로를 통해 이 문제를 협의해왔고 이 시점에서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아무래도 중요한 시점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만큼 남북이 긴밀하게 농도있는 회담을 갖기 위해 특사가 평양에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간 대화가 원활하지 않아 특사를 파견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원활하지 않았으면 특사 자체가 못갔을거다. 극히 정상적인 협의 과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의 사전협의 여부에 대해선 "남북정상회담 관련 내용에 대해선 우리와 미국측이 상시적으로 긴밀히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사 파견을 미국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는 "남북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와 미국이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이 다음 달 9일까지 평양에 머무느냐는 질문에 "5일에 가는 데 9일까지 있기엔 좀 멀지 않느냐"고 말했다. 

특사단이 평양에서 누구를 만나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내심 생각하는 바는 있는데 아직 결정 안 됐다"며 "누가 갈지, 가면 누구를 만날 지, 며칠 간 머물 지, 교통 편은 어떻게 이용할 지 등을 여러분들에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사파견 시점을 9.9절을 불과 나흘 앞둔 다음달 5일로 정한 배경에 대해선 "남북고위급회담에서 9월안에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만큼 합의내용을 지키기 위해서는 5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나 정의용 안보실장의 방미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거나 예정된 것은 없다"며 "전화통화나 방미가 이뤄진다해도 특사가 다녀온 뒤에 결과물을 갖고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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