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범 ‘박근혜 석방 LA빌보드 광고판’ 사라진 이유는

건물주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철거 했다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03 [01:03]

‘박근혜를 석방하라’(Free Park Geun-Hye From Prison)는 빌보드 광고가 LA코리아타운에 처음 세워저 화제가 되면서 국내 일부 언론에도 사진과 함께 보도됐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려 말들이 많다는 소식이다.

 

미주한인신문 선데이 저널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빌보드 광고는 7월16일 코리아타운 올림픽 거리(3544 W. Olympic Bl. LA, CA 90006)에 세워졌는데 8월 9일 오전부터 온데간데 없어지고 다른 광고가 그 자리에 있어 이를 발견한 많은 사람들이 빌보드 광고를 한 당사자 들에게 ‘왜… 사라졌는가’라고 문의하기도 했다.

 

 

국정농단 범죄를 저지르다 중형을 선고받고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박근혜 석방 빌보드 광고’는 애초 3개월 예정으로 세워졌는데 단 20일만에 사라져 버려 계속 말들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빌보드 광고’는 Save Korea Foundation이라는 단체에서 광고비를 지불했다고 밝혔는데, 이 Save Korea Foundation이라는 단체 대표가 한때 박근혜 변호인단 중의 한 명이었던 김평우이다. 그리고 이 빌보드 광고비 후원에는 한때 박사모 집회를 지원한 조 모 씨등이 비용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의 빌보드 광고판은 박근혜 사진과 함께 문구는 전부 영어로 되어 있었는데, < Free Park Geun-Hye From Prison, former President of S. Korea(Feb 2013-Mar 2017). Paid for by Save Korea Foundation>이라고 했다. 말하자면 이 빌보드 광고는 Save Korea Foundation라는 단체가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힌 것이다.

 

건물주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철거 했다고?

 

지난 24일 선데이 저널이 ‘박근혜 빌보드 광고’에 많은 후원을 한 조 모씨와 전화 통화에서 그는 “애초 좋은 장소에 빌보드 광고를 하는 경우에 1년 정도를 생각했는데 우선 3개월 정도를 하기로 했는데 20일만에 철거가 되버려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다른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빌보드 광고비는 과외 비용까지 합하여 보통 월 4,000-8,000불 선으로 알고 있다는 그는 이번 철거의 경우 자신은 “광고회사나 건물주 등 어느 누구로부터 우리들에게 사전통보를 해주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평우 말에 의하면 건물주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는 이유로 광고를 삭제시켰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건물주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면 경찰 보고서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일방적으로 광고를 삭제해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선데이 저널은 "박근혜 빌보드 광고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광고를 삭제했다는 건물주나 혹은 광고회사측의 설명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문제의 빌보드 광고가 매우 선동적이거나, 누구를 지향해서 한 광고가 아니기 때문이다."며 "그동안 미국내 빌보드 광고에는 선동적이고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광고도 등장했지만 ‘생명의 위협을 느껴…’ 광고판을 삭제시킨 예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최근 이 문제를 두고 한 박근혜 추종자는 “아마도 일부 좌파세력이 빌보드가 세워진 건물 주나 광고회사 측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 하지나 않았는가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헌법에 보장하는데 필요하다면 이번 광고 삭제 건에 대하여 법적 대응도 관계 단체에게 요청할 생각”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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