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대표 모두 '노무현 정부' 사람...왜?

4당 대표만 모이면 노무현 정부 국무회의를 연상케 할 듯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04 [18:51]

 

 

정치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 시대 인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여의도 정가의 간판 인물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면면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갖가지 촌평이 나오는 상황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대표가 선출 되었고,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 브레인으로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병준 비상혁신대책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동영 의원이 민주평화당 새 당대표로 선출되었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선출되면서 정의당을 뺀 여야 4당 대표가 모두 노무현 정부 인사로 채워졌다. 각 당 대표군만 놓고 보면 노무현 정부 국무회의를 연상케 할 정도다. 

 

이처럼 노무현 정부 때 주요 인사들이 대거 현 여야 대표자가 된 것을 두고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평가와 함께 차기 총선을 위한 안정적인 당 위기관리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평가를 두고 “올드보이가 아니고, G자를 붙여 골드보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우연히도 2007년 경선한 세 사람이 다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여야 4당 대표는 모두 한배를 탔던 셈이다.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끄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 역시 노무현 청와대에서 일한 70대이니, 외형만 보면 이번 정기국회는 순풍에 돛단 듯 흘러갈 법도 하지만...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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