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만의 폭염에도 '가정용 전기요금 폭탄' 없었다

네티즌들..."전기요금 폭탄이라고 떠들던 기레기들 다 어디간겨?"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10 [18:46]

올 여름 111년 만에 기록적인 이상 폭염에도 7~8월 전기요금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지난 8월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원 대책 당정회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정용 누진제로 전기요금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현실에선 전기요금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2만원 미만 오른 가구가 전체의 절반(996만명)에 달했다.

 

7월말 8월초 폭염에 상당수 가정들이 누진제가 적용되는 전기요금을 걱정해 냉방장치를 절약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지난 2016년말 정부가 요금폭탄을 초래했던 '6단계 누진제'를 3단계로 개편한 것이 요금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이달 요금고지서에 7,8월 한시적 요금 인하분을 적용한다.

 

전기요금 '5만원 이상' 오른 가구 6.2% 불과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검침을 실시한 전체 2011만가구 중에 49.5%(996만명)의 전기요금 증가액이 2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이 전년대비 증가한 가구는 2011만가구의 80.2%(1612만가구)였다. 요금이 증가하는 가구는 전기를 평균 94kWh 더 사용했다. 8월 한달간 전체 가구의 전기사용량 증가분은 평균 63kWh였다.

 

전기요금이 2만원 미만으로 증가하는 가구는 49.5%다. 1만원 아래로 오른 가구는 28.7%(578만가구), 1만~2만원 오른 가구는 20.8%(418만가구)로 반반 정도였다. 전기요금이 2만~5만원 사이에서 오른 가구는 24.4%(490만8605가구)였다.

 

전기요금이 2만원 이상 오른 가구는 정부의 여름 요금인하 혜택을 보면 실제 증가액은 전년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는 '5만원 이상' 오른 가구는 6.2%에 그쳤다. 10만원 이상 증가한 가구도 1.2%에 불과했다.

 

전기요금이 전년과 달라진 게 없는 가구는 2.5%(50만6283가구), 요금이 줄어든 가구는 17.3%(347만9021가구)다.

 

검침일이 1일이면 이날로부터 이전 30일 간의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다. 예를 들어 8월15일 검침했다면 7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사용량이다. 8월 한달간 검침 결과여서 폭염기간을 7월20일께부터 한달 정도로 잡아도 대부분 포함되는 기간이다


이같은 7,8월 전기요금 추이로 봐선, 111년 만에 기록적인 이상 폭염에도 실제 전기요금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된다.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전기요금 폭탄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언론사들에게 "전기요금 폭탄이라고 떠들던 기레기들 다 어디간겨?" "누가 전기 요금 폭탄을 주장했을까요? 다들 아시죠?" "폭탄이라고 짖어대던 갸들 다 어디갔니 선동질에 능한 기레기들 말이다"라며 댓글을 통해 비꼬았다.

 

또 "하루종일 거실과 안방에 에어컨을 틀어놨지만 (효과증가를 위해 선풍기도) 이번달 전기요금 6만원 조금 넘게 나왔다. 평소엔 2~3만원대 나오는 가정집이다. 진짜 요금폭탄 떠들고 갈등조장하던 기레기놈들 반성해라."라고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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