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박사모에 갇히면 희망없다“ 김진태 “쪽박깨지 마!“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10 [19:22]
국정농단범 박근혜를 광적으로 추종하는 춘천출신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가 신성한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구출을 외치는 박사모 부대를 '극우보수'라고 비판한 같은당 김성태를 향해 "동냥은 못 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길 바란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박근혜 광신도인 김진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성태가 태극기를 극우보수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진태는 "태극기 집회 한 번도 나오지 않는 분에게 훈수는 사양하겠다"며 "태극기 집회 멀리했는데 대선, 지선 그 모양이었나. 다음 총선까지 말아먹어야 직성이 풀리겠냐"고 했다.

앞서 김성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지지자들이 자유한국당을 배신자로 보고 있다'는 질문에 "보수 진영에서 박근혜 지지 세력이 가장 적극적이지만 우리당이 거기(박사모)에 갇히면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이 태극기 보수의 틀 안에 갇히면 우리 영역을 여당에 줘버리는 꼴이 된다. 보수 전체가 수구, 냉전, 반공, 박근혜로 몰아가는 극우 보수 프레임에 갇혀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태는 박근혜 석방을 요구하며 태극기를 들고 설치는 박사모를 빗댄 박근혜 탄핵 찬성자 김성태의 발언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는 지난 7월에도 자신의 국회 소속 상임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무위원회로 변경된 것과 관련 “김성태는 이래서 정을 줄래야 줄 수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앞서 나경원은 지난 5일 김진표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강서 특수학교 건립에 합의한 것을 두고 “특수학교는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나쁜 합의”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성태는 8일 “비록 우리 당이긴 하지만 철딱서니 없는 어떤 분이 ‘좋은 선례’니 ‘나쁜 선례’니 입방을 찧어댄다”며 “뭘 좀 알고나 이야기하라고 면박을 주고 싶지만, 이것도 다 지역 정치인의 숙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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