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원내대표 김성태의 '적반하장'

심재철 압수수색, 도둑질한 자료 정당한 법 집행도 야당 탄압으로 호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27 [11:40]

북침과 안보 프레임으로 연명한 평화적폐 정당의 국민정서 외면 발언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는 피로써 지켜온 서북도서 북방한계선(NLL)의 해병대 장병 전력을 한순간에 무력화시키고 평화 안보만 외쳐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태는 “장병들이 목숨으로, 피로 지켜온 NLL인데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피폭사태가 무색할 정도로 문재인 정부는 NLL을 일순간에 놓아버렸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당장 뭐라도 가져올 것처럼 평양과 미국 워싱턴을 분주하게 오가지만 안보는 무장해제고, 경제는 파탄 지경"이라고 말했다.
 

 '적반하장', 도둑질한 심재철 의원실 앞에서 자한당 김병준, 김성태, 나경원 등이 항의하고 있다.

 
김성태의 말을 입장 바꿔 생각하면 자한당의 입장은 평화는 필요 없고 계속 우리의 젊은이들을 희생하고 피를 흘려 북한과 대응하라는 것인데 NLL은 따지고 보면 북한 역시 피로서 대응하는 건 마찬가지다.
 
이런 양측의 희생을 앞으로는 없애고 남과 북이 평화로서 공존해 더이상 꽃다운 청춘들의 피를 흘리지 않게 하기위해 이번에 문재인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남과 북이 합의한 중요한 쟁점인데 그부분을 간과하고 괴상한 논리로 호도하고 있다.
 
이렇듯 여론과 동떨어진 김성태의 이번 국회 발언은 오히려 총성과 전쟁이 없는 평화의 바다로 나가자는데 환영은 못할 망정 흠집을 내고자 떼를 쓰는 형국이다
 
김성태의 발언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부정적이다. "네들은 그렇게 피로 지킨 대한민국을 왜 돈 받고 위안부 합의해줬는데? 박정희, 박근혜 부녀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돈 받고 팔아버렸잖아. 화해하고 새지평을 열자면 그렇게 해야한다"며 조롱했다.
 
경제 파탄은 이미 녹조라떼 4대강과 최순실 뒷돈으로 새어나간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동안 축적되어 온 것임을 정녕 모르는 것인가? 이제 1년 남짓한 문재인 정부가 이런 어긋난 경제를 회생시킬려고 강도높은 9.13부동산 정책과 최저 임금을 보장한 소득주도성장으로 바로잡아 가고 있는 중으로 과도기적 현상까지 극단적으로 몰아부치고 있어 본말이 전도 되었다고 본다.
 
김성태는 “문 대통령은 미국 국민 앞에서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들은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 얘기를 한국에서 안 하는 것은 우리 국민을 경시하고 무시하는 태도”라고 꼬집었으나 이또한 2박 3일 숨가쁜 방북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20일 저녁 DDP프레스센터에서 생중계로 우리 국민과 전세계로 세세한 내용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충분히 설명했고 국민들도 공감했다.
 
안보장사로 연명하는 자한당으로서는 결코 이루기 어려운 남북 정상회담과 이번 한미 정상회담 등으로 나타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0%가 무얼 의미하는지 김성태는 깊이 새겨봐야 할 것이다. 김성태는 예산정보를 무단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검찰과 법원이 ‘야당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 대법원 연구관의 연구보고서 기밀 유출에 대한 영장청구가 이뤄졌을 때는 기각하더니 법원도 줏대 없고 형편없는 짓거리를 했다”고 비꼬았다.
 
김성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한 행위 자체를 가지고 입에 재갈을 물린 것은 국정감사 기간 중 제1야당을 무력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상당히 기획되고 의도된 정권의 야당 탄압 행위라는 것을 명백하게 국민과 함께 인식하고 밝히겠다”고 말했다. 당 차원의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 문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결기를 결집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7일 YTN과의 대담에서 심재철 예산정보 무단유출 사건에 대해 아무리 국회의원실이라 하더라도 실정법 위반에 근거가 있으면 그것은 법적인 제재를 피할 수 없다고 했으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 야당 탄압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잘못을 저지른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나대는 꼴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도둑질 당한 행정자료를 위한 정당한 법집행이 어떻게 야당탄압인가. 이건 불법행위를 딴 데로 돌리려는 억지 주장"이라고도 했다.
 
온국민이 촛불 들어 대통령 하나 바꾸면서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지금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여소야대 속에 국민의 의사 결정을 대변하는 국회는 아직도 김성태 원내대표같은 적폐들이 장악해 자신의 개인 이익과 안전을 보장 해 달라고 민생을 담보로 거래를 요구하고 있는 꼴이 참으로 목불인견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집권아래 국민은 피폐해도 경제혜택을 독과점으로 장악했고 북침과 안보장사로 연명해 배불린 정당이다. 그동안 그과실을 따먹으면서 이제와서 쓴소리라고 하는 것이 국민 정서와는 너무나 동떨어져 아무리 외쳐대도 공감할 수가 없는 부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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