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대단한 말씀 해주셨다” 거듭 ‘감사’ 표해

아베에게 ‘김정은 친서’ 1통 보여주자 ”이것은 정말로 획기적인 편지라 했다”며 극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27 [22: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아주 대단한 말씀을 해주셨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아주 친절한 말씀을 해준 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채널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들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통해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아주 큰 결단을 내려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엄청난 변화, 70년간의 북미 간의 역사 속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북미 간의 정상회담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의 덕분”이라며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말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다”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문 대통령은 대단했다. 많은 사람들, 특히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했는데 말씀이 대단했다”며 “문 대통령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회담 이후로 문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감사 인사를 그가 듣길 바란다”며 “친절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매우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아베에게 ‘김정은 친서’ 보여주자…”이것은 정말로 획기적인 편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양복 안주머니에서 꺼내 일본 총리 아베에게 보여주며 “아름다운 편지들”이라고 극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아베와의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꺼내 보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김정은 위원장)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그는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 우리는 잘 지낸다”며 “그는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편지들을 썼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베와의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중 1통을 보여줬다며 아베가 “이것은 정말로 획기적인 편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거듭 “역사적인 편지였다. 아름다운, 한편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이었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에게 또 다른 친서도 받았다”면서 “김 위원장은 북한에 놀라운 일이 생기길 원한다.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고 경제력을 갖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북한)은 정말 그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2차 회담을 원하고 아주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는 북한 경제 개발에 도움을 주기를 원한다고 알고 있으며 문 대통령도 북한을 돕는 일에 관여되기를 원한다며 “우리 모두 돕기를 원한다, 따라서 북한은 정말로 위대한 미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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