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가짜뉴스 생산' 심재철, 국회 윤리위 제소”

심재철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자료를 유출한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28 [10:35]

"청와대 자료 유출 명백한 범죄..공당으로서 할 일 아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아시아경제 제공

 

최근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며 문제제기를 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자료 유출도 모자라 기초적인 검증도 없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한 건 또 다른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심재철 의원과 한국당의 거짓 해명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47만여 건의 비인가 행정자료를 정상적 절차를 통해 입수했다고 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유출경위에 따르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재정분석 시스템에 접속할 아이디를 받은 시점부터 이상하다. 심 의원실은 기존 1개 아이디 외에 지난 4일과 5일, 12일에 3개 아이디를 추가로 발급받아 8일 동안 190차례에 걸쳐 비인가 자료를 빼돌렸다"며 "비정상적인 자료 유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했다는 정황자료"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비인가 자료에 접속하려면 5단계 이상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클릭 몇 번 했더니 됐다는 심 의원실의 해명은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그렇게 유출된 적도 없다. 어떻게 이게 정상적 의정활동이라 할 것인가"라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심 의원이 밝힌 자료 내역에 허위정보가 많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 해명에 따르면 공적인 용도로 정당하게 이용했다"며 "(심 의원 측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단란주점 등이 포함돼있다더니 거짓으로 판명되자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기초적인 검증도 없이 공개하는 것은 또 다른 유출 행위다.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은 그만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심 의원과 한국당은 ‘정상적 의정활동이다’ ‘야당 탄압이다’라는 궤변을 그만둬야 한다"며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걸 두둔하는 건 공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당장 자료를 반납하고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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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중 18/09/29 [15:38]
심재철 구속수사해야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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