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없는 일본 전범기와 군함기를 구분하지 않는 아전인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0/12 [14:40]

적반하장 일본.. 군함기 걸고 온 다른 참가국 있다..우리 정부에 딴지걸어

 

 제주국제관함식 해상사열 모습(사진=해군 제공)

 

전범기인 욱일기를 달고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석하겠다고 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불참한 일본이 우리 정부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 정부가 관함식에 군함기를 내걸지 못하게 했으면서, 지난 11일 진행된 관함식에서는 군함기를 내건 참가국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12일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전날 한국 남부의 제주도 앞바다에서 펼쳐진 관함식 해상사열 참가국 중 자국 군함기를 게양한 함정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국기를 군함기로 사용하는 미국을 제외하고 호주,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의 함정이 군함기를 내걸고 해상사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면서, "한국 정부가 이에 항의했는지는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함식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 달아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은 "사실상 일본 함정이 욱일기를 게양하는데 대한 한국 국민의 반발을 이유로 한국 정부가 요청한 것"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욱일기 게양은 국내·국제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만 되풀이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달 10~14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15개국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 내걸라고 통지했다. 특히 전범기인 욱일기를 군함기로 사용하고 있는 일본에는 우리 국민의 정서를 고려해 욱일기를 달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일본 정부는 요청을 끝내 거부하고 '불참'을 선택했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도 제주 관함식 해상사열을 12일자 보도에서 일본이 욱일기 문제로 제주 관함식에 불참함으로써, 향후 한일 방위 교류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해상사열 연설에서 일본의 불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달고 훈련하는 모습./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군기 사용을 두고 일본이 독일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 점도 국내에서 ‘욱일기 게양 논란’을 키우는 데 영향을 미쳤다. 독일은 나치스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Hakenkreuz)’의 사용을 금기시하면서도 전쟁범죄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은 침략 전쟁 피해국인 한국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거나 과거사를 정부 차원에서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욱일기를 군국주의, 제국주의, 전쟁범죄 등 상징으로 여기지 않고 있는 데다 국제적인 자리에서도 욱일기를 자위함기로 내걸고 있다.

 

일본에 의한 침략·약탈·통치 등 피해의 역사를 안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군국주의를 미화하는 욱일기를 고집하면서 사과 입장을 한 번도 표명하지 않은 일본 정부 태도에 ‘욱일기 게양’에 대한 반발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일본이 이번 욱일기 게양 논란에도 ‘군기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온 이유로는 1998년과 2008년에 열린 대한민국 관함식에서 욱일기 게양을 용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으로서는 과거 두 차례나 욱일기 게양을 용인했다가 이제 와서야 문제 제기를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대일 관계에 있어 더욱 일본에 빌미를 주지 말하야 하며 국가의 자존과 자립을 위해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합당한 처신으로 더욱 당당해져야  한다는 중론이 나오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harabi 18/10/12 [17:33]
이제 한국은 친일파 점령의 나라에서 진정한 민주정부로 항해해야 할 때이다. 성노예 위안부 문제 등의 사과는 커녕, 독도 등, 도발이 거세지는 왜의 꼬라지가 보기싫은 것이다. 전범기 달고 총칼 휘두른 걸 반성하고, 전 아시아 민에게 사과하고, 참된 인간으로 새로 태어나야 할것이다. 왜는 일반 군기 아닌, 전범기를 아무데에서나 휘날리며 다니겠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지구인 행세를 하거라!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일본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