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이 될 한국당의 보수대통합!

'국정농단범 박근혜 부역자' 황교안 입당은 호랑이 새끼를 기르는 셈

유영안 | 입력 : 2018/10/14 [09:25]

 

무늬만 비대위, 조강특위?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온 후 사실상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김병준에 이어 전원책이 하청에 재하청 식으로 대타로 나섰지만 별로 기대하는 국민은 없는 것 같다. 전원책은 벌써부터 "나는 소 키우는 사람이지 소 잡는 백정이 아니다.", "대선 주자를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사람 자르는 것만이 혁신은 아니다." "내 목표는 보수 대통합이다." 등등 혁신보다 당 세 불리기에 전념했다.

 

"좋은 화초 같은 분들을 영입하겠다"던 전원책은 엉뚱하게 황교안, 오세훈, 원희룡 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양새다. 그런데 과연 그들이 '좋은 화초 같은 분'들일까? 황교안은 박근혜 국정농단 부역자고, 원희룡은 지금 재판을 받고 있다. 오세훈은 아이들 도시락 가지고 서울시장을 내던진 사람이다.  

 

 

혹자는 황교안이 보수층 지지를 많이 받으니 입당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거라고 하지만, 막상 그가 한국당에 입당하면 얻는 것보다 잃을 게 더 많을 것이다.  과거 황교안이 법무부 장관, 총리 할 때 저지른 부정 혐의가 새롭게 부각할 수 있고, 황교안이 입당하면 친박 세력이 뭉쳐 한국당 지도부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호랑이 새끼를 기르는 셈이 된다.

 

또한 혹자는 유승민이 탈당하고 한국당으로 갈 거라 하지만, 한국당 내 반 유승민 세력이 엄연히 존재해 갈등만 키울 것이다. 또한 유승민이 탈당하면 바른미래당 내 호남 세력들은 따라가지도 않을 것이다. 안철수 또한 이리저리 저울질하다가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설령 한국당과 바미당이 당 대 당으로 통합을 한다고 해도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을까?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게 정치 평론가들의 중론이다. 왜냐하면 합리적 보수층은 이미 한국당에 등을 돌렸고, 중도는 완전히 진보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당은 지지율이 10%대 초반이다. 합당해봐야 30%를 넘지 못할 것이다. 반면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지지율은 65%~70% 선으로 회복했고, 민주당도 45~48%까지 회복했다. 한국당이 혁신은커녕 올드보이만 집합시켜 세불리기만 한다면 지지율 회복은 요원해질 것이다. 김병준이 온 후 지지율이 더 떨어진 이유가 뭐겠는가?

 

 

한국당은 경제가 더 나빠지면 국민들이 다시 한국당을 지지해 줄 거라고 착각하지만, 이명박근혜 9년을 겪은 학습효과 때문에 쉽게 돌아서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다 남북 관계가 잘 풀려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 경협이 이루어져 경제도 술술 풀릴 수가 있다. 한국당이 죽자살자 남북평화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올드보이 집합시켜 놓고 "이 정도면 선거에서 질 리 없다."는 전원책의 아전인수 식 판단은 자신을 과신한 것으로 허장성세에 지나지 않는다. TV에 자주 나와 자신이 대단한 인물로 착각하는 모양이지만 전원책이야말로 극우 중 극우로 한국당을 혁신할 사람이 결코 아니다. 일부 물갈이라도 이루어지면 오히려 갈등만 증폭될 것이다. 한국당은 전원책 불러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꼴이 될 것이다.

 


  출처 :  coma의 사람사는 세상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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