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훌륭한 관계'…더는 핵·미사일 위협 없어”

11월 중간 선거 앞둔 트럼프 미 시사지 '타임'지 인터뷰 내용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0/15 [09:38]

"美, 과거 北과 30년간 협상 했지만 …트럼프 취임 전까지 北과 전쟁 가능성

"北억류 인질 송환하고 한국戰 전사자 유골도 되찾아"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PHOTO)

 

“현재,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는 훌륭하다(Now, my relationships with Kim Jong Un are excellent).”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시사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11월 6일 중간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에게 ""내가 그동안 북한과 한 일들을 봐 달라. 취임하기 전에는 미국과 북한 간 전쟁이 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는 훌륭하며(excellent) '정말 좋은'(great)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북한이 가장 큰 문제란 얘길 했었다"면서 "그(오바마)는 내게 이란을 포함한 많은 문제들을 넘겨줬지만 이란은 이제 약해졌다. 나라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시리아에서) 군대도 철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을 보자"면서 "북한과 전쟁을 하려 했다면 아주 큰 전쟁이 됐을 거다.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멋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에 가서 5시간 넘게 훌륭한 회담을 하고,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했다"며 "요점은 (북한이) 더 이상 미사일을 쏘지 않고, 핵실험도 하지 않는다는 거다. (북한에) 억류됐던 사람들이 돌아왔고, (한국전쟁 당시 전사자들의) 유해도 송환됐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평양을 방문, 김 위원장을 예방하고 북한 비핵화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을 협의하고 돌아왔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연내 2차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데도 언론들은 이런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면서 "(언론들의 그런 태도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괜찮다"고도 말했다.

 

다만 그는 "언론들은 '왜 (북한 핵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이제 (북한과 정상회담을 한지) 3개월 됐다"면서 "다른 (역대) 대통령들은 이 문제를 갖고 30년 이상을 협상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북한 문제를 처리했고, 그것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북한과 직접 만났다. 그들과의 문제 또한 잘 풀리고 있다"면서 "누군가는 큰 양보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 건 없다. 그저 만났을 뿐이고, 만나서 좋았다. 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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